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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단계적 일상 회복 2단계 시행을 앞두고 우리보다 먼저 위드-코로나를 선언했던 유럽 국가들이 위드-코로나 폐지를 선언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지속 여부에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위드-코로나 4주를 채운 29일 현재 위 중증 환자 수 증가로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85%를 넘어섰고 수도권 3개 시·도 714개 중환자 병상 중 610 개가 가동 중이며 잔여 병상은 서울 48개, 경기도 43개, 인천 13개만 남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전과 세종에 중환자 잔여 병상은 하나씩, 충북·충남은 각각 3개, 4개 병상이 남아, 자칫 추가 확진 자가 발생하면 병실을 배정 받지 못할 위기에 직면했다.


정부는 그간 코로나-19 일상 회복 지원 위원회 회의에서 방역 수준을 강화할지 논의해 온 방역 강화 대책을 오늘(29일) 발표할 예정이고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특별 방역 점검 회의에서 종합 대책을 확정할 방침이다.


특히, 세종시 코로나 19 신규 확진 자는 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170명의 신규 확진 자가 발생하면서 29일 현재 코로나 중환자 잔여 병상이 하나만 남아 자칫 위 중증 환자 발생 시, 병상 확보가 어려워 코로나에 취약한 고령 층과 기저질환 환자가 발생한다면 병상을 배정 받지 못한 채 집에서 대기해야 하는 아찔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대전과 충북 지역 입원도 어려운 상황이다. 대전 1개, 충북 3개, 충남 4개로 인근 지역의 중환자 잔여  병상도 지역 중환자를 수용하기에도 모자라기 때문이다.


세종시의 누적 확진 자는 28일 23시 기준 1,538명으로 이 중 1,427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고 누적 사망자는 2명이며 백신 접종 자 53만 828건에 1차 접종이 271,283건, 2차 접종 완료가 259,545건으로 약 70%가 2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지만 최근 아프리카에서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발생하면서 단계적 일상 회복 추진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한편, 세종시 신규 확진 자는 지난 일주일 간 81명이 발생, 위드-코로나 시행 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코로나로부터 조금은 더 안전하다는 평을 받고 있지만 부족한 중환자 병상 확보에 대한 시급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세종시가 막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유치한 세종 충남대 병원과 종합 병원 급에 잔여 병상 확충을 요구하고 이들 병원 또한, 세종 시민을 위한 의료 서비스 확충에 동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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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1-29 07: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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