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미서기자]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0일 15시 22분경 강원도 홍천군 남면 명동리 산 32 일원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1시간 10여 분만에 신속하게 진화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 당국은 초대형 헬기(담수량 8천L)를 포함한 산불 진화 헬기 4대 (산림청 2대, 지자체 1대, 강원소방 1), 산불 진화인력 69명(산불 특수진화대 10명, 산불 전문진화대 20명, 공무원 18명, 소방 21명)을 투입하여 20일 16시 35분경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 당국은 홍천군 남면 야산 인근에서 논밭 두렁 소각으로 인해 산불이 발생하여 산림 0.5ha가량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산림 특별 사법경찰관의 신속한 출동으로 산불 가해자의 신병을 확보하고, 현재 정확한 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 중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산불 가해자는 관련법에 따라 엄중한 처벌이 이루어지도록 조치할 것”이라며,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 가해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 해질 수 있으므로 산림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입산 시 화기를 사용하지 마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미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