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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이 모두 행복한 사회책임복지 실현 한다 - 감염병 전담부서 신설, 코로나19 위기 가구 생활안정 지원 - 국공립어린이집 28곳 확충, 아이들 함께하는 모두 놀이터 조성 - 국내1호 창업중심 청년센터 구축, 여성‧아동친화도시 고도화
  • 기사등록 2021-01-19 15: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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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정례브리핑을 통해 ‘2021년 보건복지국 주요 업무계획’ 발표를 했다.


세종시는 체계적인 방역·의료·사회대응 시스템을 갖추고,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코로나 19를 차단하여 방역 모범 지자체로 손꼽히고 있으며, 지난해는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 15개소 확대, 6월 청년센터 개소, 7월 세종시사회서비스원 설립, 7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개원, 9월 남세종 종합청소년센터 준공 등 보건·복지기반 조성에 힘써왔으며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시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남궁호 보건복지국장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1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남궁호 보건복지국장이 2021년 보건복지국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세종시)


◆코로나 19로부터 안전한 건강도시 구현


먼저 세종시는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최소화하고, 보건의료의 공공성을 더욱 강화하여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철저히 대응하고, 위험요인 집중관리, 방역 일상화 등에 최선을 다한다.


감염병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감염병 관리지원단을 운영하는 등 전문성을 높이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춰 연중 24시간 감염병 기동감시체계를 유지하는 등 촘촘한 예방·감시체계를 구축한다.


8월에는 보건소 청사를 확장·이전하겠으며,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운영하는 등 공공보건의료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지역 응급의료 유관기관(보건, 소방, 응급의료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응급의료 종사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응급의료기반을 내실화한다.


코로나19 등 감염병을 예방·차단하기 위해 식품·공중위생업소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식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식품접객업소 손 소독기 설치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입식 테이블 교체 등을 지원한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하여 어린이집, 유치원 등(368개소)을 대상으로 위생·영양 관리를 지원한다. 또한, 방역수칙을 실천하는 안심식당과 위생 수준이 높은 음식점을 위생등급업소로 지정하여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민과 함께하는 사회책임 복지 구현


두 번째로 시민의 복지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복지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민·관 협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복지네트워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맞춤형 사회보장급여를 제공하고,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를 위한 긴급복지지원과 파랑새기금 지원, 세종형 기초생계지원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보다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한다.


아울러, 코로나 19로 인한 실직, 휴․폐업, 소득감소 등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 위기 가구에 생계비를 신속하게 지원하여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또한, 코로나 19 장기화로 우울감, 심리불안을 호소하는 시민들에게 심리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7월 사회서비스원을 통해 어린이집, 다 함께 돌봄센터, 종합재가센터 등 공공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을 6→12개소로 확대하여 지역‧시설 간 돌봄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고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세종시가 2019년 발표한 복지 기준 2.0을 실현하기 위해 69개 실행과제를 점검하고, 복지실태를 파악하며 또한, 보람 종합복지센터 3 생활권을 개관하고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팀(15개소)의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을 활성화하는 등 복지서비스 전달체계를 강화한다.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도시 조성


셋째로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 여성 친화 도시 2단계(발전) 지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한편, 시민참여단 및 협의체에 여성 참여를 강화하고 운영을 내실화한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경력단절 여성 등에게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연계 서비스를 지원하겠으며, 여성 권익 보호를 위해 여성폭력방지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여성폭력방지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


수요자가 직접 참여하여 중장기 보육발전 종합계획인 ‘세종시 보육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하겠으며, 공공보육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국공립 어립이집 28개소를 늘리고, 야간연장형·시간제 보육·장애아통합 어린이집 7개소를 확대 운영하는 등 맞춤형 보육을 늘려나간다.


어린이집에 대한 체계적인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부모 모니터링단 운영, 안전공제회 단체보험 가입, 붙이는 체온계 지원 등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공동육아나눔터를 13→15개소로 확충하고, 자녀 돌봄 품앗이 그룹을 45→50으로 확대, 4개의 돌봄공동체 활동 지원 등 세종형 돌봄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아동·청소년·청년의 건강한 성장 도와


넷째로 미래세대의 주역인 아동·청소년·청년이 행복을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재인증을 추진하여 아동의 권리 신장을 위해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고운동(상반기)과 한솔동(하반기)에 모두의 놀이터를 운영한다.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인력을 확충하고, 여아 쉼터도 설치하는 등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한다.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아름동)를 본격 운영하고, 보람청소년자유공간을 조성하여 청소년의 창조적 문화·여가활동 을 지원하고 지역 청년들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형 청년센터인「청정 세종」을 청년들의 소통과 문화 공간으로 구축하고, 산·학·연·관이 협력하여 ICT 혁신 기술교육, 창업과 기업 성장 등을 지원하는 청년 혁신공간을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어르신·장애인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 발굴‧제공


다섯째,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여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 지난해 WHO(세계보건기구) 고령 친화 도시 국제 네트워크 인증과 관련하여 52개 추진과제를 지속 점검, 실행력을 높여 나가고, 치매 노인을 둔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공립 치매 전담형 요양시설(조치원읍)을 하반기에 착공하여 내년부터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어르신의 경험과 지혜를 살린 일자리를 지속 확대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 생활을 돕는다.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 종합계획의 70개 세부과제를 이행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기능을 강화하여 학대와 차별을 근절하고, 인권을 보장하는 등 장애인 권익증진에 힘쓴다.


아울러, 장애인을 둔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자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돌봄 특화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관을 설치(보람 종합복지센터, 7월)하고, 장애 유형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장애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간다.


한편 세종시 현황은 19일 현재 세종시 코로나 19 누적확진자는 172명으로, 이중 155명은 완치되었고, 16명은 아산생활치료센터(9명)와 세종충남대병원(5명), 대전보훈병원(2명)에서 격리치료 중이며, 건강 상태는 모두 양호하다. 최근 세종시에서 발생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대부분 가족, 친구, 지인과의 접촉으로 코로나 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러한 코로나 19 감염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거리 두기와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가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2달 가까이 지속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실시로 어렵고 힘들겠지만, 긴장을 늦추지 말고 계속 사회적 거리 두기와 생활방역에 계속 동참해 주시길 당부하며 세종시는 계속해서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올 한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남 보건복지국장은 당부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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