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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겨울 지난겨울보다 추울 것으로 전망 - 1월 서해안과 제주도, 2월, 3월 강원 영동에 많은 눈 전망
  • 기사등록 2020-12-23 10: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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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종합/최대열기자] 올해 겨울이 지난해 겨울보다 춥고, 이번 추위가 1월 중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지-대전인터넷신문)


기상청은 최근 기후감시 요소의 특성과 전 세계 기후예측모델 결과를 바탕으로, 2021년 1월부터 3월까지의 3개월 전망을 발표했다.


지난 11월 23일, 겨울철 전망 발표 당시 기온 하강 요소인 ▲라니냐 상태와 ▲북극 바다 얼음(해빙), 기온 상승 요소인 ▲온난화 경향과 성층권의 ▲서풍 편차는 그 상태가 큰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지만, 성층권 상부부터 동풍 편차가 발달하고 최근 음의 북극진동으로 전환되면서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1월 중반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큰 상태라고 기상청이 23일 밝혔다.


기상청은 세계 각국의 역학 모델은 지난달 예측된 결과보다 1월 기온이 다소 낮아져 평년과 비슷하게 예측하고 있고, 2~3월은 평년보다 높은 경향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지난 11월 제8차 한국․중국․일본․몽골 기후예측 전문가 회의(11.5)와 국내 기후예측 전문가 회의(11. 18.)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은 겨울철 전체 기온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초겨울에는 평년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1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겠고, 2월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며, 3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가능성이 크겠다. 예보 기간 기온 변화가 크겠으며, 북쪽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1월 중반까지는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으나, 이후에는 찬 공기와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2월은 찬 공기의 세력이 약화되면서 기온이 오르는 경향을 보이겠으나, 일시적으로 기온이 다소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고, 밤과 낮의 기온 차가 차차 커질 것으로 전망하였고, 3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은 경향을 보이겠으나 일시적으로 상층 찬 공기의 영향으로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어 기온의 변화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강수량은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건조한 날이 많겠으며, 1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겠으나, 2~3월에는 평년과 비슷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하였다. 대체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으나, 1월에는 찬 공기가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형성된 눈구름대가 내륙으로 들어오면서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2~3월은 저기압의 영향이나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때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12월 중순 이후 추위가 1월 중반까지 이어져 겨울철 한파 및 대설에 대한 대비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하며, 특히 겨울철 이상기상에 대한 감시에 총력을 다하여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신속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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