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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각 급 학교 여름방학 돌입...151개교 중 121개교가 8월 1일부터 여름방학 시작 - 방학기간, 가장 긴 학교는 31일, 가장 짧은 학교는 7일...여름휴가·방학 기간 동안 방역수칙 준수 당부
  • 기사등록 2020-07-30 11: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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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2일을 시작으로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151개교의 학교들이 짧게는 7일, 길게는 31일간의 여름방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반곡초등학교 학생들이 31일 방학식을 앞두고 27일부터 28일까지 여름방학 맞이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에 의하면 관내 유‧초‧중‧고 학교별 여름방학은 151개교 중 대부분의 학교가 8월 1일부터 여름방학에 돌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격‧등교수업 병행, 격일‧격주제 등교, 방학 중 학교공사, 혹서기 학생 건강권 보호 등 학교의 개별 여건에 따라 유치원 7일~31일, 초등학교 16일~31일, 중학교 10일~17일, 고등학교 8일~19일로 여름방학 기간이 다양했다.


소규모학교로 전면등교를 운영했던 의랑초는 학교시설 공사를 위해 31일로 가장 긴 방학을 보내고, 연봉초 병설 유치원 7일, 세종예술고 8일로 짧은 여름방학을 보내는 대신 겨울방학을 길게 보낼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본격적인 여름방학과 휴가를 앞둔 학생 및 교직원에게  안전한 여름방학·휴가 수칙‘을 각급 학교에 안내하고,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이는 지역 간 이동과 함께 휴가지에서의 방역수칙 준수 소홀 등으로 개학 후 학교 내 코로나19 유입 및 감염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서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수칙에 따르면 학생과 교직원은 가급적 가정에서 방학이나 휴가를 보내고,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밀폐·밀집된 장소는 피해야 한다. 또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준수하고, 사람 간 거리 2m 이상 유지 등 타인과의 밀접 접촉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시 동선 추적이 2일 전부터인 점을 감안 하여 개학 3일 전부터 모든 학생이 자가진단을 시행하도록 안내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처음 겪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방역수칙을 잘 지켜준 학생들, 학사운영에 애쓰신 선생님들, 아이들을 믿고 맡겨준 학부모님들 덕분에 1학기를 안전하게 보냈다”라며, “불편하고 어려움이 많겠지만 소규모 집단 감염사례가 산발적으로 일어났던 사례를 잊지 말고, 방학‧휴가기간 동안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반곡초등학교는 31일 방학식을 앞두고 27일부터 28일까지 여름방학 맞이 감염병 예방 씨앗 화분 나눠주기, 손 소독제‧물티슈 나눠주기 등 ‘집에서부터 코로나19 예방해요’ 캠페인을 펼쳤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미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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