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섬진강 등 4대강 주변 지역에서 발생한 물 분쟁을 조정, 해소하고 유역 단위의 물관리를 담당하는 유역물 관리위원회 4곳이 16일 출범했다.
이날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대통령 소속 국가물관리위원회는 유역물관리위원회 출범식과 함께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서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위촉위원 86명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유역물관리위원회는 지난 8월 대통령이 임명한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섬진강 등 4대강 위원장을 포함 오늘 임명된 82명의 위촉위원과 당연직 공도위원장인 환경부 장관과 시·도지사, 환경부, 농림부, 국토부, 기상청, 농어촌공사, 환경공단, 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 임원 62명 등 총 148명이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유역단위 물관리를 실현하기 위해 설치된 유역물관리위원회는 종합계획 수립 및 당연직인 지자체장이 제출한 유역 내 물관리 관련 계획의 해당 유역 계획과의 적합 여부와 함께 유역 내에서 발생한 물분쟁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당연직 유역별 공동위원장)은 "위원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축적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이 수용할 수 있는 공정하고, 개관적 의견 제시를 통해 물관리 정책의 지원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허 위원장은 "유역물관리위원회 출범으로 통합 물관리체계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위원회가 국민이 체감하는 진정한 통합 물관리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며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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