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시, ‘사백 년 인절미 축제’ …산성시장 개설 이후 최대 인파인 5만명 다녀가
[대전인터넷신문=충남/최요셉 기자] 인절미의 고장인 공주시에서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열린 ‘사백 년 인절미 축제’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공주시가 주최하고 공주산성상권활성화사업단·사백년 인절미 축제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따뜻한 봄날, 가족과 함께 인절미의 매력을 즐기려는 관람객이 5만 명 이상 몰리며 산성시장 개설 이후 최대 인파가 운집했다. 특히, 인절미 유래담이 전해지는 1624년부터 올해로 정확히 400년을 맞아 열린 이번 축제는 떡메치기와 떡 및 특산품 판매,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풍물패 ‘천둥소리’와 ‘미소고마 플래시몹’의 여는 공연으로 시작한 개막식에선 산성시장 상인들이 직접 준비한 인절미 유래담 공연이 무대에 올라 큰 감동과 함께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이어 ‘피카소 밴드’와 ‘소리울림’ 등 지역을 대표하는 12개 공연팀의 축하공연이 흥을 더하고 인절미 시식회에선 떡 맛을 즐기려는 관람객의 긴 줄이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최원철 시장은 “떡의 도시 공주의 매력을 즐기기 위해 찾아주신 관람객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인절미 유래담을 알리는 더욱 멋진 축제를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인절미 유래는 1624년 인조가 이괄의 난을 피해 일주일 정도 공주에 머물렀을 당시 임씨 성을 가진 백성이 콩고물에 무친 떡을 임금님께 진상한 떡으로 알려졌다. 최요셉 기자
-
공주시 ’24년 야간관광 특화도시에 선정... 4년 동안 국비 최대 4억 지원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충청남도 공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4년 '야관관광 특화도시'에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공모를 통해 ‘2024년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충남 공주시, ▴전남 여수시, ▴경북 성주군 등 3곳을 선정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에는 2022년에 선정된 ▴인천광역시, ▴통영시와 2023년에 선정된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강릉시, ▴전주시, ▴진주시를 포함해 ‘야간관광 특화도시’ 총 10곳이 빛나게 됐다. 총 41개의 지자체가 신청해 지자체들의 높은 관심을 보인 가운데 서면심사와 발표 및 현장평가, 종합평가 등을 거쳐 최종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된 공주시는 2027년까지 최대 4년 동안 연간 국비 3억 원(지방비 1:1 분담)을 지원받게 된다.공주시는 제민천, 공산성 등 기존의 관광지에 야간관광 콘텐츠를 더할 계획이다. 공주 하숙마을을 끼고 있는 제민천 일대에서는 인문학, 예술강좌인 ‘제민천 밤학당’과 7080 감성의 음악다방, 라디오카페 등의 복고풍(레트로) 밤문화 체험을 진행한다. 세계문화유산인 공산성 일대에서는 공산성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야간 캠프와 금강철교 위에서 즐기는 ‘금강 별빛만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소도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원도심과 활성화되지 않은 관광자원을 활용하고 지역 문화예술인이 참여하는 인문학, 예술강좌 등의 프로그램으로 야간관광 콘텐츠를 다양화했다. 빛 공해가 적은 지역의 장점을 살려 어둠을 활용한 야간관광 콘텐츠도 눈여겨볼 만하다. 야간관광은 밤에만 경험할 수 있는 여행콘텐츠를 제공해 관광객들이 지역에 체류하는 시간을 늘려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관광객들은 야간관광을 즐기며 지역문화에 자연스럽게 젖어 들게 될 것이다. 지역 상인회나 사회적기업, 관광협의회, 관광두레 등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꾸려나가는 야간관광 콘텐츠는 지역의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야간관광 특화도시’에 특화된 홍보마케팅은 물론 야간관광 콘텐츠와 야간경관 조성, 관광 여건 개선 등을 단계별 맞춤형으로 컨설팅해 사업추진을 지원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한편, 공주시는 공주문화관광재단과 공주산성시장 상인회, 상가번영회 등과의 협업을 통해 풍부한 야간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공주시는 관광객 체류 시간 확대, 야간일자리 창출, 야간관광상품 개발 및 소비지출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제적인 파급효과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문체부 박종택 관광정책국장은 “충남 공주시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그 지역만의 야간관광 매력을 보여주어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됐다. 문체부는 10개 야간관광 특화도시가 대한민국의 야간관광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야간관광 특화 사업모델을 창출해 다양한 야간관광 콘텐츠를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야간관광 브랜드(BI) ‘대한민국 밤밤곡곡’을 통해 전국 야간관광 명소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원철 공주 시장은 “기존 야간관광 자원들을 적극 연계하고 활용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본다. 지속 가능한 야간관광 특화도시 기반을 잘 다져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최대열기자
-
공주 ‘군밤축제’ 및 ‘대한민국 알밤박람회 in공주’ 화려하게 개막
[대전인터넷신문=충난/최요셉 기자] 중부권 최대 겨울축제인 ‘제7회 겨울공주 군밤축제’와 ‘2024 대한민국 알밤박람회 in공주’가 26일 화려하게 개막했다.공주시에 따르면, ‘공주 알밤과 떠나는 달콤한 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오는 28일까지 3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전국 최초의 알밤박람회도 함께 열린다. 2000년의 밤 재배 역사를 자랑하는 공주는 2100여 농가가 매년 전국 생산량의 17%인 6530여톤의 알밤을 생산하고 있는 국내 대표 주산지이다. 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 밤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공주알밤의 비전 제시하는 등 대한민국 밤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최원철 시장과 윤구병 공주시의회 의장, 임상섭 산림청 차장, 하헌경 조직위원장(공주시산림조합장)을 비롯해 축제를 즐기려는 관람 인파가 몰리며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특히, 개막식 현장에서 공주알밤 산업의 발전과 판로 확대를 위한 민관 업무협약식이 열려 의미를 더했다. 협약식에 참여한 공주시와 공주시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공주시 산림조합, ㈜참조은SF, 세븐일레븐은 앞으로 공주알밤 가공상품 개발과 제조, 전국 가맹점내 공주알밤 상품 유통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계속해서 밤산업 종사자와 전문가가 머리를 맞대고 공주밤 생산 소득 증진 방안과 밤가공 제품 소비 풍조 등 밤 산업의 현재와 공주알밤 산업의 미래를 살펴보는 토론회도 열렸다. 이와 함께 이날 오전부터 홈쇼핑과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등 국내 유통전문가(MD)를 초청한 공주알밤 품평회도 진행됐다. 10여명의 유통전문가들은 공주알밤 생산 농가가 내놓은 알밤에 대한 품질평가에서부터 구매 상담까지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군밤축제와 알밤박람회를 통해 알밤의 고장인 공주가 국내 밤 산업을 선도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행사장에 들어서면 ▲밤 지역관·품종관 ▲밤 정보관 ▲공주알밤 주제관 ▲밤 디저트관 등 4개의 주제별 전시관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주무대 앞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구수한 군밤의 향연을 즐기려는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군밤축제의 백미인 대형화로에서 알밤을 구워먹는 대표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공주군밤 그릴존, 군밤장수를 찾아라, 알밤과 놀아밤 등 5개 분야 19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운영된다. 축제장 한쪽에는 널뛰기와 연날리기,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장도 마련돼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선사한다. 공주지역 밤 생산 농가와 단체, 농협을 포함한 39개 업체와 밤 가공식품 업체 20곳이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로 열렸다. 품질 좋은 공주알밤과 알밤 가공식품이 평소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된다. 최 시장은 “올해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임산물인 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밤 산업 종사자들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라며 “겨울철 대표 축제에서 온 가족과 함께 특별한 재미와 경험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요셉 기자
-
공주시, 서울서 군밤축제 및 알밤박람회 홍보 박차
[대전인터넷신문=충남/최요셉 기자] 공주시가 오는 26일 개최되는 제7회 겨울공주 군밤축제와 대한민국 알밤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청 관계 공무원과 공주시관광협의회 회원 30여명은 지난 주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 중인 서울 빛초롱 축제 현장을 찾아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관광협의회 회원들은 백제복을 입고 백제춤 번개춤사위(플래시몹)를 진행해 관광객과 수도권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제7회 겨울공주 군밤축제’와 ‘제1회 대한민국 알밤박람회 in공주’에 대한 일정과 프로그램 등이 담긴 홍보물을 나눠주며 축제 알리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제7회 겨울공주 군밤축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름 2미터에 달하는 대형화로 8곳에서 긴 알밤구이망을 활용해 직접 알밤을 구워 먹는 체험과 농축산물을 그릴 위에서 구워 먹을 수 있는 그릴체험 그리고 다채로운 전통놀이 체험 등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공주를 대한민국 밤 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기 위해 군밤축제와 연계해 ‘2024 대한민국 알밤박람회 in공주’를 개최한다. 행사장은 ▲밤 지역관・미래관 ▲밤 정보관 ▲공주알밤 주제관 ▲밤 디저트관 등 4개의 주제별 전시관이 조성되며 공주알밤 품평회, 밤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가 포럼, 알밤요리 토크 등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소찬섭 관광과장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밤을 자랑하는 공주밤을 대내외에 다시 한번 각인시키고 이를 통해 지역 밤 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최요셉 기자
-
공주시, ‘제7회 겨울공주 군밤축제’ 오는 26일 개막…"금강신관공원 일원서 개최"
[대전인터넷신문=충남/최요셉 기자] 중부권 대표 겨울축제인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오는 26일 개막해 28일까지 3일간 공주시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10일 공주시에 따르면, ‘공주 알밤과 떠나는 달콤한 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제7회 겨울공주 군밤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장소를 금강신관공원으로 옮긴다. 시는 매년 5만명 이상의 관람 인파가 몰리면서 관광객 안전은 물론 편의시설 확대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장소를 기존 아트센터 고마 일원에서 금강신관공원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축제는 평일 퇴근 시간을 고려하고 주말 야간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군밤축제의 백미인 대형화로에서 알밤을 구워먹는 체험에는 지름 2미터의 대형화로 8개가 준비된다. 긴 알밤뜰망도 120개를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알밤을 비롯해 고기와 꼬치류 등 농축산물을 그릴 위에서 구워 먹을 수 있는 그릴존 시설도 8개 설치된다. 알밤 샌드위치 만들기 등 알밤을 활용한 간식 만들기 체험은 물론 연날리기,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팽이치기 등 다채로운 전통놀이 체험의 장도 펼쳐진다. 특히, 공주 알밤을 알리고 판매할 수 있는 알밤 직거래 장터와 지역 밤을 활용한 밤 가공식품의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할 장터도 열린다. 시는 이번 축제 기간 총 35t의 알밤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축제 기간 전국 최초의 알밤박람회도 개최한다. 시는 공주를 대한민국 밤 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기 위해 군밤축제와 연계해 ‘2024 대한민국 알밤박람회 in공주’를 열기로 했다. 박람회 행사장은 ▲밤산업 지역・미래관 ▲밤정보관 ▲공주알밤 주제관 ▲밤 디저트관 등 4개의 테마별 전시관이 조성된다. 국내 밤 주요 산지의 대표 품종과 가공상품, 밤으로 만든 다양한 디저트 식품 등을 선보이고, 야외 전시장에서는 밤 생산・가공・방제 장비 등을 전시한다.공주알밤 품평회, 밤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가 포럼, 유명 요리사와 함께하는 알밤요리 토크가 진행되며, 대한민국 알밤 골든벨(OX퀴즈), 알밤 경매, 경품 추첨 등의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군밤축제와 알밤박람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도모할 계획”이라며 “알밤의 고장인 공주가 국내 밤 산업을 선도하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최요셉 기자
-
공주시, ‘사계절 썰매장’ 1월 6일 개장…"2월 25일까지 운영"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공주시가 금학생태공원 사계절 썰매장을 1월 6일부터 2월 25일까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사계절 썰매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이며 매시간 50분 운영 후 10분간의 휴식 시간이 주어진다. 매주 월요일과 설날 당일은 휴장하는데 설 명절 대체휴무일 2월 12일 월요일은 개장하고 2월 13일에 휴장한다. 기상 악화 시에도 이용객 안전을 고려해 운영하지 않는다. 사계절 썰매장은 16세 이상은 5천원, 15세 이하는 3천원의 이용료를 지급해야 하며, 얼음썰매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시는 온누리공주시민 이용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온누리공주시민 가입 시 천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안전을 고려해 7세 미만 어린이나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썰매장 이용은 제한되며 10세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를 동반해야 이용할 수 있다.전병윤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안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권혁선 기자
-
2023 대천 겨울바다 사랑축제 개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 일원에서 개최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겨울철 대표 축제인 ‘2023 대천 겨울바다 사랑축제’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랑·불빛 그리고 바다'라는 주제로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 일원에서 열린다.보령축제 관광재단이 주관하는 대천 겨울 바다 사랑 축제는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대천해수욕장을 배경으로 러블리 해변 불꽃 쇼, 로맨틱 라이브, 야간경관조명, 로맨틱·패밀리 투어, 스노우 BBQ, 산타의 소원 하우스 등 주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특히 러블리 해변 불꽃쇼는 23일과 24일 오후 9시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 앞 해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로맨스 라이브 공연은 23일과 24일 오후 7시에 열리며, 출연진은 ▲23일 한동근, 여행스케치, 주니엘, 통기타 김희진, 뮤지컬 갈라쇼(신사) ▲24일 울라라세션, 다모여 앙상블, 이훈 버블쇼 등이다.또한, 분수광장과 노을 광장 일원까지 야간 경관시설도 운영한다. 대형경관조형물, 전통 한지를 활용한 중형 한지 등, 대형 빛 터널, 파인트리 나이트 등 경관시설을 설치해 겨울밤을 아름답게 빛낸다. 아울러 로맨틱·패밀리 투어는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한 연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공연과 체험, 각종 이벤트를 제공한다.이 밖에도 행사장에서 불화로 알밤 구워먹기, 스노우 BBQ체험 등 먹거리 체험행사와 프리저브드 꽃꽂이, 크리스마스 무드등&리스 만들기, 한지등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이뤄진다.김동일 시장은 “대천겨울바다 사랑축제가 보령시 겨울철 대표축제로 점차 자리 잡고 있다”라며 “사랑하는 연인 가족과 함께 연말 겨울 바다와 함께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낭만을 즐겨보길 권한다”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
공주시 신풍면, 이인면 벽화 관광도시로 변신한다... 6월24일(신풍면), 7월 1일(이인면)
[대전인터넷신문=충남/최대열기자]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이 에니메이션 ‘버즈’의 벽화 도시로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될 전망이다.공주시와 공주시문화관광재단, 공주시문화도시센터가 주최하고 신풍면(6월 24일), 이인면(7월 1일)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벽화축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이번 벽화축제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세대 그래피트 작가이자 팝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찰스장, STAZ(이종배), KOMA, 알타임 죠 작가들로 이들은 신풍면에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의 캐릭터 ‘버즈’를 벽화에 표현할 예정이고 이인면에서는 공주 여행을 생각하는 기차 안, 이인의 스토리가 담긴 밝고 즐거운 모습이 대형 벽면에 표현할 예정이다.당일 행사는 참여 작가들의 드로잉 퍼포먼스, 주민들이 함께하는 벽화그리기, 가족이 함께 만드는 벽화 그리고 주민들이 함께 만든 일일 찻집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될 예정이다.행사를 주관하는 공주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준원)에 따르면 벽화그리기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현재 벽화 작업 참가자를 모집 중에 있고 행사가 임박해오면서 가족단위, 지역의 미술동아리, 학교 등 많은 곳에서 참여문의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본 축제행사에 기획부터 마을 주민들과 함께 참여하는 다온노리(070-8984-3535)는 지역에서 문화를 생산하고 일상을 새삶스럽고 삶솟는 문화공간을 창조하는데 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최대열기자
-
축제와 관광의 고장 충남…KTV 통해 안방으로
[대전인터넷신문=충남/최요셉 기자] 2023 대백제전, 금산 세계 인삼 축제, 보령 머드축제 등 충남을 대표하는 축제가 KTV를 통해 안방으로 찾아간다. 한국정책방송원과 충청남도가 5일 충청남도청 상황실에서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홍보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KTV는 홍보 영상의 편성·방영, 지역 관련 보유 아카이브 콘텐츠와 기술 지원을, 충남도는 영상 콘텐츠 제작·제공 및 행정 지원에 나선다. ’KTV 지역홍보 SB 사업’은 광역‧기초자치단체의 역점사업이나 축제 홍보영상을 프로그램 사이 광고형식으로 무료 편성‧반영해주는 KTV 대표적인 지역소통 협력 사업이다. 5일 현재 25개 시·도에서 65편이 접수, 42편이 방영 중이다.충남의 경우 2023 대백제전(9.23~10.9), 금산 세계인삼축제(10.6~10.15), 여름철 서해안 서핑 등 문화·관광 홍보 영상(15초~2분 분량)을 방영할 예정이다.하종대 한국정책방송원장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지역소통협력(국정과제:114)을 위해 ‘대한민국 정책채널’ KTV가 자치단체 역점사업과 관광·축제 홍보에 도움을 드리는 것이 당연한 소임”이라며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은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편리한 교통으로 관광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힘이 있다”며 “한국정책방송원과 단순 일회성이 아닌 지속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충남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대한민국 정책채널’ KTV는 국민생활과 직결된 정책과 유익한 공공정보 프로그램을 제작, IPTV와 국내 모든 케이블 TV, 위성방송은 물론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22개 온라인채널을 통해 국민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최요셉 기자
-
공주산림휴양마을 사계절썰매장 개장…“씽씽~ 겨울을 탄다”
[대전인터넷신문=충남/권혁선 기자] 공주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공주 산림 휴양마을 사계절 썰매장이 개장 준비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공주시에 따르면 사계절 썰매장은 지난 6일 개장해 오는 2월 19일까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2회로 나눠 운영된다. 다만 눈이나 비가 내릴 시에는 이용 가능 여부를 판단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만 16세 이상은 5천 원, 만 15세 이하는 3천 원이다. 이용 대상은 7세 이상 어린이부터 65세 미만 어르신이며 어린이의 경우 키가 120 cm 이상이어야 이용할 수 있다. 전병윤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사계절 썰매장의 운영으로 겨울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청정 자연 속에서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시민과 관광객들이 최상의 휴식과 체험,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여가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이용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혁선 기자
-
알밤의 고장 공주시, 겨울 군밤 축제 성료...7만 8천 명 다녀가
[대전인터넷신문=충남/권혁선 기자] 중부권 최대 겨울 축제인 제6회 겨울 공주 군밤 축제가 지난 8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9일 공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대면 개최된 올해 축제에는 무려 7만 8천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면서 축제 기간인 3일 내내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동안 억눌렸던 야외활동에 대한 갈증이 터져 나오면서 가족, 친구, 연인들은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겨울 축제의 묘미를 마음껏 즐겼다. 이글거리는 장작불에서 알밤을 구워 먹거나 고기, 꼬치류 등 농축산물을 그릴 위에서 익혀 먹는 체험장은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알밤을 활용해 간식을 만들어보는 시간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대거 참여해 재미와 유익한 정보를 얻어가는 기회를 가졌다. 군밤 장수들과 함께한 ‘추억의 포토존’ 역시 순간의 기억을 사진 한 장에 소중히 간직하기 위한 발길로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기간 7만 8천여 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소비 위축 등으로 깊은 고민에 빠졌던 밤 생산 농가의 입가에는 모처럼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공주지역 27개 농가가 참여한 알밤 판매 부스는 설 대목을 앞두고 품질 좋은 밤을 저렴하게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고 밤 가공식품, 고맛나루장터, 프리마켓 등도 성황을 이루면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대형화로 체험 등 체험 시설을 예년보다 확대하고 축제 운영시간도 저녁 6시에서 8시로 2시간 연장하는 등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빛을 발했다. 또한, 인파를 고려한 안전에도 최우선을 두고 긴장의 끈을 바짝 조이면서 계묘년 새해 첫 축제의 안전과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원철 시장은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겨울 공주 군밤 축제가 중부권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라며, “이제는 그 명성에 걸맞게 공주 알밤 박람회 개최 등 지역 밤 산업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권혁선 기자
-
알밤의 고장 공주서 군밤의 향연… ‘제6회 겨울 공주 군밤 축제’ 개막
[대전인터넷신문=충남/권혁선 기자] 알밤의 고장 충남 공주시에서 중부권 대표 겨울 축제인 ‘제6회 겨울 공주 군밤 축제’가 6일 개막해 8일까지 3일 동안 펼쳐진다. 공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공주 알밤과 떠나는 달콤한 여행’을 주제로 공주 아트센터 고마 일원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열린다. 6일 열린 개막식에는 최원철 시장과 윤구병 공주시의회 의장, 정종업 공주농업협동조합장을 비롯해 구수한 군밤의 향연을 즐기려는 관광객 인파가 대거 몰렸다.‘화롯불 지피기’ 퍼포먼스로 본격적인 축제의 서막을 알린 이번 축제는 크게 공식행사, 체험, 판매·음식, 전시·공연 등 5개 분야 23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운영된다. 대형화로에서 알밤을 구워 먹는 대표 체험프로그램은 옹기종기 모여 알밤을 구워 먹는 재미를 만끽하기 위한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알밤을 비롯해 고기와 꼬치류 등 농축산물을 그릴 위에서 구워 먹을 수 있는 그릴존 시설 8곳에도 긴 대기 줄이 이어졌다. 알밤을 활용한 간식 만들기 체험은 물론 ‘공주 알밤 브런치 전국 요리경연대회’도 7일 오전 마련, 관광객들의 입맛을 자극할 계획이다. 군밤 바운스, 한지‧도자기 등 공예공방체험, 윳놀이‧연날리기 등 전통놀이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돼 아이들에게 색다른 겨울방학 추억을 선사한다. 시는 소비 위축으로 힘겨움에 빠진 밤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한 판촉 행사에도 공을 들여 알밤 직거래장터, 밤 가공식품 장터, 고맛나루 장터 등을 운영해 공주 알밤을 알리고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알밤의 고장에서 펼쳐지는 겨울 공주 군밤 축제는 국내 겨울 대표축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공주 알밤의 명성을 재확인하고 알밤 농가의 소득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권혁선 기자
-
공주시, 공산성 미디어아트 ‘백제연화Ⅱ’ 17일부터 30일간 개최
[대전인터넷신문=충남/권혁선 기자] 해상왕국 대백제의 위상을 첨단 디지털 기술로 선보이는 미디어아트쇼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주 공산성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13일 공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백제문화제 기간 공산성에 펼쳐져 전국적 관심을 받은 미디어아트가 오는 9월 17일부터 10월 16일까지 30일간 다시 한번 선보인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공모사업 선정으로 개최되는 ‘2022 공산성 미디어아트 백제연화Ⅱ’는 ‘백제의 물결’이라는 주제로 세계유산 공산성과 첨단 미디어아트 IT 기술을 접목한 야간 콘텐츠이다. 한류 원조 격인 백제에서 불었던 문화의 물결이 오늘날 K-한류로 거듭나 전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는 내용을 담아 매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 동안 펼쳐진다. 우선, 주변국들의 침략에 맞서 당당히 해상항로를 개척한 백제인들의 기상을 모티브로 한 미디어파사드가 공산성 금서루에서 저녁 7시 30분, 8시, 8시 30분 총 3차례 열린다. 지난해 큰 인기를 얻었던 가든 레이저쇼, 조형물, 대형 LED패널 등을 활용해 백제의 위상과 문화의 우수성을 한껏 드러낼 예정이다.공산성 안 성안마을에서는 국제성과 독창성으로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가교역할을 한 백제의 아름다움을 총 6개의 미디어아트 콘텐츠로 연출한다. 개막식은 오는 17일 저녁 7시 공산성 내 주무대에서 열린다. 손범수, 김경란 아나운서 진행으로 ‘K-한류의 원조 백제, 다시 세계로’라는 주제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국내 발레 창작 분야에서 독보적인 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가 백제의 문화와 기상을 담아낸 창작발레 무대를 선보이고 화려하고 웅장한 미디어 아트쇼도 이어진다. 최원철 시장은 “공산성의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함으로써 역사적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라며, “새로운 백제시대로의 시간여행을 통해 많은 분들이 백제의 역사·문화를 제대로 경험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혁선 기자
-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여름철 힐링 여행지로 “우뚝”
[대전인터넷신문=충남/권혁선 기자] 보령시가 2022 보령 해양머드 박람회장 안팎으로 다양한 머드 치유 프로그램과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해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힐링 여행지로 이목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먼저 다양한 머드 체험으로 힐링을 느낄 수 있는 해양 머드 웰니스관은 휴식을 위해 여행에 나선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어서 예약을 서둘러야만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해양머드 웰니스관은 머드뷰티&하이드로테라피관, 머드 풋스팟&해양스파핏, 보령머드 아토피 치유 체험관 등을 운영 중에 있다.특히 해양머드 웰니스관 옆 치유의 숲에는 박람회 관람객들을 위한 숲속 텐트장이 마련돼 있어 관람객들의 휴식을 돕고 있다.그리고 밖으로는 박람회장 제11주차장 옆 녹지(신흑동 1656번지)에 꽃단지가 조성돼 여름 햇빛 아래서 화려한 색감을 뽐내고 있는 100만 송이의 백일홍, 만수국 등 여름꽃을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보령시는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최에 따라 대천해수욕장을 진입하는 주요 도로인 대해로에 가로등주 화분을 설치하고 대천해수욕장의 입구인 흑포삼거리에는 꽃 조형물 및 홍보화단을 조성하는 등 보령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고 있다.김동일 시장은 “다양한 머드 치유 프로그램과 정성 들여 가꾼 100만 송이 여름꽃으로 코로나19에 지친 관광객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를 주고 있어 보람찬 마음이 든다”며 “보령을 찾는 관광객들께서 활력을 재충전하고 기쁜 마음으로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혁선 기자
-
보령머드축제 3년만에 정상 개최... 31일간 축제의 장으로...
[대전인터넷신문=충남/최대열기자] 코로나 19로 대면개최가 중단되었던 보령머드축제가 7월 16일(토요일)부터 8월 15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됐다.특히, 보령머드축제가 열리는 기간, 함께 열리는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축제와 함께 가족단위의 관람도 할 수 있어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보령시는 3년만에개최되는만큼축제기간을 기존 10일에서 31일로대폭늘리고 체험존과해변무대공연, 대회형행사등모두 38개의다양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박람회장에마련된 체험존은대규모인원이동시에머드를즐길수있는콘텐츠와테마파크형코스체험공간으로조성됐다. 최대열기자
-
대천해수욕장에서 여름축제인 ‘제25회 보령머드축제’와 머드 박람회 16일 개막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16일 개막한다고 보령시가 15일 밝혔다.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코로나19 이후 첫 정부승인 국제행사로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라는 주제로 해양과 머드의 미래가치 공유와 머드 및 해양 신산업 허브 구축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우리나라 미래의 해양 신산업을 내다보고자 주제·산업·체험을 테마로 해양·머드 속에 담긴 인류와 생명의 이야기를 7개의 전시관에 담아냈다. 해양머드주제관은 인트로, 머드의탄생, 머드의위기와 극복, 머드의선물 블루카본, 머드의 가치와 활용, 그리고 머드의 미래와 에필로그 존 등 7개의 존으로 이루어져 ‘보령머드, 생명의 세상’이라는 주제로 전시한다. 해양머드&신산업관은 해양 신산업의 확장과 성장을 주도할 디지털 스트리밍 플랫폼을 구현하며, 해양레저&관광관은 해양 레저 산업 및 해양스포츠 제품의 기술 공유를 위해 마련됐으며, 최근 청년 세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캠핑, 레저 관련 제품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해양머드체험관에서는 어린이 관람객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해양 직업 체험, 해양생물 관찰, 머드공예, 해양 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치유의 숲이라 불리는 해양머드 웰니스관에서는 머드하이드로테라피 체험 등 다양한 치유 체험과 충남 지역의 관광산업 및 특산품을 볼 수 있는 특산품 홍보관도 운영한다.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로는 ▲만남의 광장 ▲반려동물 보호소 ▲해피맘 서비스▲푸드코트 ▲파고라, 원두막 휴게시설 ▲물품보관소 등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박람회 존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으며, 특별이벤트로 ▲전국 어린이 사생대회 ▲청소년 커버댄스 페스티벌 등이 준비됐고, 상설 체험 및 공연 이벤트는 ▲머드 체험존 ▲K-pop 콘서트 ▲상설무대 버스킹 공연 ▲머드 DIY 체험 ▲게릴라 노래방 등을 마련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하여 그동안 오프라인으로 개최돼 아쉬움이 컸었던 세계인의 여름축제인 ‘제25회 보령머드축제’도 동시에 열려 머드를 맘껏 즐기고 체험할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축제장 주변에 마련된 초대형 머드탕, EDM공연, 머드 워터파크와 이국적 느낌의 ‘머드 인 월드 베스트 비치’ 등과 같은 다양한 머드 체험존도 해변에서 즐길 수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박람회 기간에 머드의 미래가치 및 해양 신산업을 직접 보고 체험하시길 바란다”며 “해양 미래산업의 새로운 역사가 보령에서 써지길 기대하며 한달간 보령의 머드를 맘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혁선 기자
-
‘제68회 백제문화제’ 10월 1일 개막…프로그램 확정
[대전인터넷신문=충남/권혁선 기자] 중부권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제68회 백제문화제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한류 원조, 백제의 빛과 향’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1일 정상 개막한다. 공주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제1차 공주시백제문화선양위원회 회의를 열고 제68회 백제문화제에 대한 세부 프로그램 등 기본계획안을 확정했다. 올 백제문화제는 오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공주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 무령왕릉, 제민천 일원을 비롯해 부여군 일원에서 동시 개최된다. 공식 개막식은 부여군에서 폐막식은 10일 오후 6시 공주 주무대에서 열린다. 시는 올해 백제문화제를 ‘문화강국 웅진 백제’의 역사와 철학이 담긴 공주를 알리는 한편 ‘2023 대백제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사전 행사 성격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특히,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만큼 백제문화제의 가치와 의미를 방문객에게 직접 전달하고, 젊은 세대를 포함한 전 연령층이 흥미를 느끼고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현시대를 위로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한다.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주기 위한 공식행사와 제례‧불전, 체험, 전시 등 총 31개 프로그램도 확정됐다. 백제문화제 대표 실경 공연으로 자리 잡은 뮤지컬 ‘웅진 판타지아’와 시민 주도형 퍼레이드 경연인 ‘웅진성 퍼레이드’는 올해 더욱 풍성해진 스토리로 거듭난다. 여기에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정보통신기술(ICT) 등 최첨단 디지털 기술로 1500년 전 백제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즐기는 웅진백제 문화체험관은 MZ세대를 겨냥한다. 문화재청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난해 첫선을 보여 호평을 이끌었던 공산성 미디어아트를 비롯해 금강과 미르섬 일대는 낮에는 꽃으로, 밤에는 형형색색 아름다운 불빛으로 물들며 백제로의 시간여행 속으로 안내한다. 이밖에도 문화예술교류를 통해 백제권역 및 타 지자체 참여를 이끌어내고 백제문화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발전방안을 논의 테이블에 올릴 포럼 등도 개최한다. 시는 축제 기간 약 55만 명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료 입장객에게 지급되는 쿠폰을 통해 지역내 순환적 소비를 확대하고 원도심인 제민천 일원에서 뱃길로드, 버스킹 공연, 프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축제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올해 제68회 백제문화제는 웅진백제 역사의 가치 발견과 창의적 재해석, 백제의 철학을 현대에 이을 국제적 수준의 역사문화축제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남은 기간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권혁선 기자
-
형형색색 수국 20만 송이 장관…유구색동수국정원서 제1회 꽃축제 개최
[대전인터넷신문=충남/권혁선 기자] 중부권 최대 수국 명소로 자리 잡은 충남 공주시 유구 색동 수국정원에서 제1회 꽃축제가 17일 개최됐다. 공주시에 따르면, ‘유구花(화)원 일상의 즐거움’이란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 열린다.제1회 꽃축제의 시작을 대내외에 알리는 개막식은 17일 저녁 7시 유구전통시장 광장 주무대에서 개최된다. 개막 축하공연으로 인기가수 정인과 V.O.S 박지헌이 출연해 축제의 흥을 한껏 북돋는다. 축제장은 ▲직접 참여하는 체험존 ▲볼거리가 다채로운 경관존 ▲흥겹게 즐기는 즐거움존 ▲농특산품 직거래장터존 등 다채롭게 구성돼 관람객들의 오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수국부케, 수국화관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버스킹 및 유구천 수상무대 공연 등도 열려 축제의 풍성함을 더할 계획이다. 카메라만 갖다 대면 수국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있는 만큼 인증샷 공모전은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유구천 수변 공간을 따라 4만 3000㎡ 규모로 조성된 유구색동수국정원에는 앤드리스섬머, 핑크아나벨 등 총 22종 1만 6000본의 수국이 탐스러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형형색색의 20만 꽃송이가 화려한 장관을 이루며 수국 명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축제를 열지 않았음에도 7만 명의 인파가 다녀갔다. 한편, 시는 축제는 3일 동안 개최되지만 수국 개화시기를 고려해 7월 10일까지 수국정원 게이트, 감성 포토존 등 야간경관 조명을 밝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혁선 기자
-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 ‘후끈’…개막 첫날 관람객 2만여 명 방문
[대전인터넷신문=충남/권혁선 기자] 구석기 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나보는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가 색다른 체험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성황을 이루고 있다. 6일 공주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어린이날이자 축제 개막 첫날을 맞아 2만 명이 넘는 인파가 축제장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감염병 발생 이후 첫 대면 축제인 만큼 오랜만에 야외 축제를 즐기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잇따랐다. 특히 구석기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을 통해 만끽할 수 있는 19개 다채로운 프로그램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 온종일 붐볐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우리가족 구석기 생존기’는 사전 예약을 통해 선정된 4인 이하 가족들이 참여해 구석기 사람들의 생활상을 온몸으로 체험하며 색다른 추억을 쌓았다. 구석기인들이 살았던 막집에 들어서면 돌도끼 액자, 돌창, 주먹도끼 블록, 뗀석기, 구석기 쿠키 등 놀이식 체험 14종을 즐기려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제법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불과 꼬치를 이용해 직접 음식을 구워먹는 ‘구석기 음식나라’는 단연 축제의 백미로 긴 대기시간을 감안해야 할 정도이다. 석장리 아카데미, 특별기획전 ‘생각하는 사람, 호모 사피엔스’ 등을 통해선 첨단 기술과 구석기 시대의 만남을 눈앞에서 생생하게 확인해 볼 수 있어 재미와 배움의 장이 되고 있다. 축제장과 축제장 맞은편에 조성된 상왕동 행사장을 잇는 나룻배(뗏목) 체험은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색다른 추억을 쌓으려는 관람객들로 만원을 이뤘다. 이순종 부시장은 “이번 석장리 구석기 축제는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개최되면서 모처럼 야외에서 축제를 즐기려는 관람객들이 많이 찾아주고 계신다”며, “이번 주말에도 많은 인파가 찾을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관람객들의 안전과 편의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석장리 금빛물결, 구석기를 깨우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2022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는 오는 8일까지 구석기 유적 발상지인 공주 석장리박물관과 상왕동 일원에서 계속된다. 권혁선 기자
-
청양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 및 복장유물 국보 지정 예고
[대전인터넷신문=충남/최대열기자] 문화재청이 고려 ‘청양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 및 복장유물’을 국가지정문화재(국보)로 지정 예고하고, 조선왕조의 법전「경국대전」과 정조(正祖)의 한글편지, 천문도로 만들어진「신구법천문도 병풍(新舊法天文圖 屛風)」, 그리고 ‘안중근의사 유묵’ 등 조선~근대기에 이르는 전적 및 회화, 서예작품 등 총 10건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국보 지정 예고된「청양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 및 복장유물(靑陽 長谷寺 金銅藥師如來坐像 및 腹藏遺物)」은 1963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고려 후기의 유일한 금동약사불상이자 단아하고 정제된 당시 조각 경향을 잘 반영한 작품으로 중요하게 평가되어 왔다. 특히, 발원문에는 1346년(고려 충목왕 2)이라는 정확한 제작시기가 있어 고려 후기 불상 연구의 기준 연대를 제시해주고 있다. 고려 후기 불상조각 중 약합(藥盒)을 들고 있는 약사여래의 도상을 정확하게 보여주고 있을 뿐 아니라, 온화하고 자비로운 표정, 비례감이 알맞은 신체, 섬세한 의복의 장식 표현 등 14세기 불상조각의 전형적인 양식을 보여주고 있어 이 시기 불상 중에서도 뛰어난 예술적 조형성을 지니고 있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조각 기법적 측면에서 장곡사 불상이 지닌 예술적 가치 외에 조성발원문은 역사·학술적 가치를 높여주는 자료로서 주목된다. 가로 10미터가 조금 넘는 긴 발원문에는 약 1,117명에 달하는 시주자와 발원자의 이름이 적혀 있으며, 이는 고려 시대 단일 복장발원문으로서는 가장 많은 인명을 담고 있다. 특히, 발원문을 지은 승려 백운(白雲)은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이자 ‘직지’로 잘 알려진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1377년)을 편찬한 백운 경한(白雲景閑, 1298∼1374)과 동일인물로 추정되고 있어, 그의 행적을 밝힐 수 있는 또 다른 자료로서 매우 의미가 깊다. 백운 경한(白雲景閑)은 고려 후기의 대표적 선승(禪僧). 나옹 혜근(懶翁慧懃, 1320~1376), 태고 보우(太古普愚, 1301~1382)와 함께 고려 말을 대표하는 ‘삼화상(三和尙)’으로 불리고 있으며 1351년(충정왕 3)에 원나라에 가서 고승들의 가르침을 받고, 귀국 후 1372년(공민왕 21)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을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책은 경한이 입적한 3년 후인 1377년(우왕 3) 7월에 청주 흥덕사에서 금속활자로 인쇄되었으며, 1378년(우왕 4)에는 여주 취암사에서 『백운화상어록』도 간행되어 후세에 그의 선사상(禪思想)을 알리는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장곡사 불상 제작에는 왕전(王顓, 후에 공민왕) 등 왕족을 비롯해 군부인(郡夫人), 무관(武官), 일반 백성 등 지위의 높고 낮음을 막론해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참여하였다. 아마도 몽골침탈기라는 어려운 시대 상황 속에서 자신과 가족의 무병장수, 전쟁 중에 죽은 친족의 극락왕생을 발원한 것으로 추정된다. 인명 중에는 공민왕의 몽고식 이름인 바얀테무르[伯顔帖木兒]를 비롯해 금타이지[金朶兒只], 도르지[都兒赤]처럼 몽고식 이름이 눈에 띠는데, 이는 역사기록 속에서 찾을 수 없는 14세기 중엽의 시대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문화재청은 이러한 정황 등을 종합해 볼 때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은 미술사 뿐 아니라 불교사, 사회사적 측면에서도 고려 14세기 중반의 역사상을 상세히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국보로 지정하기에 예술·역사·학술 가치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조선왕조의 기틀을 담은 법전인『경국대전(經國大典)』으로는 총 3종이 보물로 지정 예고되었다. 「경국대전 권1~2」(삼성출판박물관 소장), 「경국대전 권1~3」(국립중앙도서관 소장), 「경국대전 권4~6」(수원화성박물관 소장)이 그것이다. 이번 예고 대상은 현존하는 경국대전 판본 중 인쇄 시기가 앞서고 내용·서지학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자료이다. 경국대전 권1~2(經國大典 卷一~二)는 현존하는 경국대전 판본 중 가장 빠른 것으로, 1471년(성종) 신묘년에 간행된 ‘신묘대전(辛卯大典)’이다. 조선 초 금속활자인 초주갑인자(初鑄甲寅字)로 인쇄한 권1~2의 「이전(吏典)」과 「호전(戶典)」에 해당되는 부분이다. 현존하는 경국대전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권1~2에 해당하는 전래본이 없다는 점에서 희소성이 있고 사료적 중요성이 크다. 아울러 이미 보물로 지정된 같은 신묘대전인 ‘경국대전 권3’을 보완해 준다는 점에서 법제사적 가치도 높다. 경국대전 권1∼3(經國大典 卷一∼三)」과 경국대전 권4∼6(經國大典 卷四∼六)」은 모두 1485년(성종 16) 완성된 소위 ‘을사대전’을 바탕으로 16세기에 간행된 초주갑인자혼입보자본(初鑄甲寅字混入補字本)이다. 권1~3의 「이전(吏典)」, 「호전(戶典)」, 「예전(禮典)」, 권4~6의 「병전(兵典)」, 「형전(刑典)」과 「공전(工典)」에 해당하는 부분으로서, 두 종이 합쳐 내용상 완질을 이룬다. ‘을사대전’의 판본으로 이보다 더 앞선 사례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희소성이 크며, 이미 보물로 지정된 수원화성박물관 소장 ‘조선경국전(朝鮮經國典)’ 1책과 보물 ‘경국대전 권3’(신묘대전)의 전통을 계승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문헌으로 평가된다.이번 ‘경국대전’ 3종의 지정 예고를 계기로, ‘신묘대전’의 또 다른 실체가 확인됨으로써 조선 법제사 연구의 획기적인 자료로 평가되는 한편, ‘을사대전’의 완질을 이룰 수 있는 자료들이 확인되어 향후 관련 연구에도 많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조선의 법제사와 금속활자 연구에 귀중한 자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매우 귀중한 문헌인 만큼, 보물로 지정해 연구하고 보존·관리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신구법천문도 병풍(新舊法天文圖 屛風)은 전통적으로 동양에서 그려진 천문도(구법천문도)와 서양에서부터 도입된 새로운 천문도(신법천문도)를 좌우로 배치해 구성한 것으로, 비단에 채색으로 그려 8폭 병풍으로 제작한 별자리 그림이다. 19세기 후반 서양에서 수입한 합성안료인 짙은 초록색의 양록(洋綠, 에메랄드 그린)이 사용된 것으로 보아 제작시기 역시 이 시기 즈음으로 추정된다.오른쪽에서 왼쪽 방향으로 1·2·3폭은 조선의 대표적인 천문도라 할 수 있는 ‘천상열차분야도(天象列次分野圖)’를 그렸고, 4·5·6·7폭에는 서양의 천문 인식이 담겨져 있는 ‘황도남북양총성도(皇道南北兩總星圖)’를, 8폭에는 일월오성도(日月五星圖)를 배치하였다. 신구법천문도는 동양의 전통적인 천문도와 1740년(영조 16) 중국을 통해 조선에 전해진 서양의 새로운 천문도가 함께 그려진 것으로, 동서양의 천문 지식이 융합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행성(行星)과 위성(衛星), 별자리, 은하(銀河)의 위치와 형상을 통해 천문도를 모사하기 위해 활용된 당시 천문학, 기하학, 수학 등의 과학기술사적 특징과 의미를 찾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18세기 중반 서양식 천문도의 조선 전래 이후, 서양의 천문 지식에 전통 천문학이 어떻게 융합되어 표현되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자, 비단 바탕에 정교한 필치로 다채로운 채색을 사용한 대형 병풍으로서 품격도 함께 갖추고 있어 보물로 지정할 가치가 있다. 정조어필 한글편지첩(正祖御筆 한글簡札帖)은 정조(正祖, 1752~1800)가 원손시절부터 세손시절(1759년), 재위시절(1776~1800)에 걸쳐 외숙모 여흥민씨에게 한글로 쓴 편지 14통을 모은 편지첩이다. 원손시절에 쓴 편지와 예찰(睿札, 왕세자 시절 쓴 편지), 어찰(御札, 보위에 오른 후 쓴 편지)에 이르는 글씨 등 시기를 달리해 50여년에 이르는 정조의 한글서체 변화과정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편지는 대부분 계절인사와 외숙모의 안부와 건강을 묻는 내용이 주를 이루며, 주로 조선정치사 측면에서 평가되어 온 정조에 대해 외가와 관련된 인간적인 면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다.정조어필 한글편지첩은 ▲국왕의 일생을 복원할 수 있는 편지를 모았다는 점, ▲왕이 직접 쓴 어필 한글 자료로서 글씨의 흔적과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학술자료라는 점, ▲원형을 간직하고 있는 장첩(粧帖)의 형태가 지닌 예술적 가치 등을 고려할 때 조선왕실 문화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이므로, 보물로 지정해 보존하는 것이 타당하다.이번 보물 지정예고 대상에는 안중근의사 유묵 5점이 포함되었다. 이 유묵들은 안중근 의사(安重根義士, 1879~1910)가 중국 여순감옥에서 순국하기 전인 1910년 3월에 쓴 것으로, 화면 왼쪽 아래 “경술삼월 여순감옥에서 대한국인 안중근이 쓰다(庚戌三月 於旅順獄中 大韓國人 安重根 書).”라는 문구와 안의사의 손도장이 있다.안중근의사 유묵 – 인무원려필유근우(安重根義士 遺墨 - 人無遠慮必有近憂)는 가미무라[上村重傳]라는 일본인에게 써 준 것으로 ‘사람이 먼 생각이 없으면, 반드시 가까운 근심이 있다’라는 의미로, 『논어(論語)』의 「위령공(衛靈公)」편에 “사람이 깊은 사려가 없으면 반드시 가까운 근심이 생긴다(人無遠慮, 必有近憂)"에서 유래한 문구이다. 안중근의사 유묵 – 일통청화공(安重根義士 遺墨 - 日通淸話公)은 일본인 간수과장 기요타[淸田]에게 써준 것으로, 내용은 “날마다 고상하고 청아한 말을 소통하던 분”으로 풀이된다. 이와 유사한 문구는 당나라 시인 도연명(陶淵明, 365~427)의 시「은진안과 헤어지며(與殷晉安別詩)」에서 “이틀 밤을 머물러 고상하고 청아한 이야기를 나누며, 더욱 친해졌음을 알았네(信宿酬淸話, 益復知爲親).”라는 글에서 찾아볼 수 있다.안중근의사 유묵-황금백만냥불여일교자(安重根義士 遺墨 - 黃金百萬兩 不如一敎子)는 일본인 경수계장(驚守係長) 나카무라[中村]에게 써준 것으로, “황금 백만 냥은 하나의 아들을 가르침만 못하다”라는 문구다. 이 글은『명심보감(明心寶鑑)』에 “황금이 가득한 바구니는 아들에게 하나의 경서를 가르침만 못하고, 아들에게 천금을 줌은 아들에게 하나의 기예를 가르침만 못하다(黃金滿籯, 不如教子一經, 賜子千金, 不如教子一藝).”라고 한 문구에서 유래한 것이다.안중근의사 유묵 - 지사인인살신성인(安重根義士遺墨 - 志士仁人殺身成仁)은 안중근 공판을 지켜봤던 일본인 기자 고마쓰 모토코[小松元吾]에게 써준 것으로, “뜻이 있는 선비와 어진 이는 몸을 죽여 인을 이룬다”라는 내용이다.『논어』의 「위령공」편에 “뜻이 있는 선비와 어진 이는 삶을 구하여 인을 해침이 없고, 몸을 죽여 인을 이룸이 있다(志士仁人, 無求生以害仁, 有殺身以成仁).”라는 구절에서 유래한 것이다. 안중근의사 유묵 – 세심대(安重根義士 遺墨 - 洗心臺는 중앙에 ‘세심대(洗心臺)’라는 세 글자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썼고, 왼쪽에는 작은 글씨로 ‘경술삼월 여순감옥에서 대한국인 안중근 쓰다(庚戌三月 於旅順獄中 大韓國人 安重根 書).’라는 문구가 있다. 마음을 씻는다는 ‘세심(洗心)’이라는 말은 『주역(周易)』의 「계사상(繫辭上)」에 “성인은 마음을 씻고 물러가 은밀하게 간직해 두며, 운수의 좋음과 나쁨을 백성과 더불어 같이 근심하였다(聖人以此洗心, 退藏於密, 吉凶與民同患).”라는 문구에서 찾아볼 수 있다.안중근의사 유묵 5점은 일제강점기 대표적 독립운동가였던 안중근의사의 유묵이 가진 역사성과 상징성을 보여주는 유물로서, 보존 상태가 양호하며, 제작시기가 분명해 보물로 지정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문화재청은 밝혔다.문화재청은 ‘청양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 및 복장유물’, ‘경국대전’ 등 11건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국보·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