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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세종시장, 대평동 시민과의 대화…"연 2회 주민 만나 숙제 받고 결과 보고하겠다" - 생활불편부터 지역발전까지 주민 목소리 청취…현장 소통 이어져 - 공실 상가·문화체육부지·터미널 환경 개선 등 다양한 건의 쏟아져 - "공공기관 이전·CTX 연계 개발 차질 없이 준비" 미래 비전도 제시
  • 기사등록 2026-08-05 18: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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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5일 오후 대평동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대평동 시민과의 대화'에서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지역 현안을 직접 청취하고 "상·하반기 연 2회 주민들을 만나 건의사항의 추진 결과를 직접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실 상가 해소와 문화체육시설, 공원 관리, 터미널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조상호 세종시장이 5일 대평동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대평동 시민과의 대화'에서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경청하며 답변한 뒤 기념촬영하는 모습. 이날 주민들은 공실 상가 해소와 공원 관리, 터미널 환경 개선, 문화체육부지 활용 등 다양한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5일 오후 대평동복합커뮤니티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평동 시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주민들과 직접 만나 생활 불편과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조 시장은 "취임한 지 한 달 5일 된 초보 시장"이라며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상·하반기 연 2회 주민들을 찾아 숙제를 받고, 다음 만남에서는 추진 결과를 직접 보고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답변할 수 있는 사항은 즉시 설명하고, 추가 검토가 필요한 건의는 담당 부서에서 검토한 뒤 개별 안내하거나 다음 시민과의 대화에서 처리 결과를 보고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시장은 이어 대평동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대평동은 세종시의 관문이자 교통의 중심지로 성장 가능성이 큰 지역"이라며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비해 전담 TF를 운영 중이고, 공실 상가 활용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CTX와 시외버스터미널, 문화체육부지 등을 연계한 복합개발 구상을 소개하며 "정부 및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현안을 건의했다. 통장협의회는 숲바람강변공원의 조명이 어두워 야간 보행 시 안전이 우려된다며 조명 개선을 요청했다. 이에 조 시장은 해당 민원이 이미 개선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받았다며, 금강변 산책로와 가로수 등 녹지환경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문화체육부지 활용 방안도 주요 관심사였다. 한 주민은 장기간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부지를 문화·체육·관광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로 개발해 지역 상권 활성화의 거점으로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조 시장은 단순 체육시설보다 공연장과 컨벤션 기능 등을 포함한 복합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히며 "세종시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실 상가 문제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주민들은 접근성이 뛰어난 대평동에 공공기관이나 시 산하기관을 유치해 상권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조 시장은 공공기관 추가 이전 계획이 발표되면 적극 대응하겠다면서도 기존 임차기관을 무리하게 이전할 경우 다른 지역의 공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생활체육시설 확충에 대한 요구도 나왔다. 주민들은 전국대회 개최가 가능한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을 건의했고, 조 시장은 "파크골프장 확충은 선거 당시 공약으로 제시했던 사항"이라며 협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세종시의 재정 여건을 고려하면 대규모 재정이 필요한 사업은 우선순위를 정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터미널 이용환경 개선 요구도 제기됐다. 주민들은 새벽 첫차 시간대 터미널이 어둡고 대합실 이용이 어려워 안전에 불안감을 느낀다고 호소했고, 조 시장은 "공공시설인 만큼 운영 실태를 확인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또 황톳길 조성과 공원 관리 개선을 요구하는 의견에 대해서는 주민자치회와 함께 논의해 추진하고, 주민 참여형 공원 관리체계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모든 일이 계획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과 함께 계획을 세우고 뜻을 모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대평동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생활민원 해결뿐 아니라 대평동의 미래 발전 전략과 교통·상권 활성화 방안까지 폭넓게 논의됐다. 특히 주민 의견을 일회성 청취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으로 추진 상황을 점검하겠다는 조 시장의 약속이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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