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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맛집] 20대 청년의 당찬 도전…'만나뚝닭' 입소문, 혼밥부터 가족 외식까지 사로잡다 - 1인 뚝배기 닭도리탕으로 혼밥 문화 겨냥…20대 청년 창업가의 차별화 전략 - 부친이 수년간 완성한 특제 레시피에 젊은 감각 더해 새로운 맛 구현 - 합리적인 가격·신선한 식재료 앞세워 지역 대표 맛집으로 주목
  • 기사등록 2026-07-30 06:54:57
  • 기사수정 2026-07-30 11: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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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혼자서는 먹기 부담스러웠던 닭도리탕을 1인용 뚝배기 메뉴로 선보인 20대 초반 청년 창업가가 세종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세종시 나성동 '만나뚝닭'의 이제헌 대표는 부친이 오랜 연구 끝에 완성한 특제 레시피를 바탕으로 신선한 식재료와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혼밥족부터 가족 단위 손님까지 발길을 끌며 지역 외식업계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20대 초반 청년 창업가 이제헌 대표가 세종시 나성동 '만나뚝닭' 매장 앞에서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대표는 부친이 오랜 시간 연구한 특제 레시피를 바탕으로 1인 뚝배기 닭도리탕 등 혼밥 메뉴를 선보이며 지역 외식시장에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밀키트 대신 매일 아침 공수된 식재료를 이용해서 음식을 직접 조리하는 청년 창업가의 열정과 맛이 더해.....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외식업 창업은 경험과 자본, 치열한 경쟁을 모두 이겨내야 하는 쉽지 않은 분야다. 그럼에도 20대 초반의 청년 창업가 이제헌 대표는 세종시 나성동에서 자신만의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외식시장에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가 가장 먼저 주목한 것은 빠르게 늘어나는 1인 가구와 혼밥 문화였다. 닭도리탕은 대부분 2~3인분 이상으로 판매돼 혼자서는 먹기 부담스럽고 가격도 만만치 않다는 점에 착안해 1인용 뚝배기 닭도리탕을 개발했다. 혼자 방문한 손님도 부담 없이 따뜻한 닭도리탕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만나뚝닭만의 차별화 전략이다.




대표 메뉴는 1인 뚝배기 닭도리탕과 촌돼지 김치찌개, 뚝배기 불고기를 비롯해 곱창과 닭을 함께 즐기는 곱도리탕, 삼겹살 두루치기 등이다.


가격 경쟁력도 강점이다. 최근 외식물가 상승 속에서도 1인 뚝배기 닭도리탕과 촌돼지 김치찌개를 각각 1만 원, 뚝배기 불고기를 1만2천 원에 판매하고 있다. 곱도리탕과 삼겹살 두루치기는 소·중·대로 구분해 인원수와 예산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여름철에는 메밀물막국수와 메밀비빔막국수도 각각 1만 원에 선보이고 있다.


품질 좋은 삽겹살과 만나뚝닭만의 특제소스가 어우러진 삼겹살 두루치기는 엄마가 만들어주던 두루치기 맛을 떠올리며 과거로의 여행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특히 혼밥 메뉴는 부담을 줄인 가격으로, 단체 메뉴는 인원수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해 학생과 직장인, 가족 단위 손님까지 폭넓은 고객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만나뚝닭의 맛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이 대표의 부친은 축산가공업을 운영하며 수년간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닭도리탕과 각종 양념의 기본이 되는 특제 레시피를 완성했다. 이 대표는 이 비법을 전수받아 젊은 세대의 입맛과 소비 트렌드에 맞게 메뉴를 발전시키며 만나뚝닭만의 경쟁력을 만들어가고 있다.


식재료 경쟁력도 강점이다. 부친이 직접 운영하는 축산가공업체를 통해 품질 좋은 돼지고기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으며, 매일 아침 신선한 식재료를 직접 손질해 조리한다. 김치와 밑반찬도 직접 만들어 음식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제헌 대표는 "매일 아침 신선한 재료를 직접 손질해 조리하기 때문에 밀키트와는 다른 맛을 낼 수 있다"며 "부친이 오랜 시간 연구해 완성한 레시피를 바탕으로 저만의 조리법을 더해 손님들에게 만족스러운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대라는 젊음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이라며 "찾아주시는 모든 손님께 정성과 맛으로 보답하는 식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손님들의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세종시 종촌동에 거주하는 박상노 씨는 "국물이 아주 진하고 시원하다"며 "닭도리탕에 들어간 당면도 쫄깃쫄깃해 식감이 좋다. 한 번 먹어보면 왜 입소문이 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으로 이주한 지 얼마 안 된 시민 A씨(여·40대)는 "세종에서 서울 못지않은 맛집을 찾기 쉽지 않았는데 우연히 만나뚝닭을 알게 됐다"며 "김치찌개는 깊은 맛이 나고 1인 닭도리탕은 혼자 먹기에도 부담이 없어 자주 찾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닭고기 잡내가 전혀 없고 음식이 깔끔하다"며 "김치와 밑반찬도 직접 만들어 정성이 느껴지고 친구들과 함께 방문했을 때도 모두 만족했다"고 덧붙였다.


세종시 해밀동에 거주하는 오동주 씨는 "국물이 진하고 고춧가루와 고추장의 조화가 뛰어나 계속 생각나는 맛"이라고 평가했다.


외식업은 맛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메뉴와 가격 경쟁력, 신선한 식재료, 고객 만족이 함께 갖춰져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분야다. 20대 초반 청년 창업가 이제헌 대표는 가족이 오랜 시간 축적한 노하우에 젊은 감각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해 자신만의 외식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1인 가구 증가와 혼밥 문화 확산이라는 소비 변화에 맞춘 메뉴 개발, 합리적인 가격 정책은 지역 외식시장 변화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차별화 전략이 소비자들의 꾸준한 선택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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