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임전수 후보가 금강일보 의뢰 한민리서치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 막판 무결정층 감소와 함께 표심 변화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종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임전수 후보가 금강일보 의뢰 한민리서치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DB]
금강일보가 한민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세종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세종시교육감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임전수 후보는 20.4%를 기록했다.
이어 강미애 후보 18.7%, 원성수 후보 13.0%, 안광식 후보 9.0%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8.9%로 집계됐다.
임 후보와 강 후보의 격차는 1.7%포인트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인 95% 신뢰수준 ±3.4%포인트 범위 안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무결정층 비율이 40% 아래로 내려간 점도 주목된다. 앞선 일부 조사에서 무결정층 비율이 60% 안팎으로 나타났던 것과 비교하면 선거 막판 유권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임 후보 측 관계자는 “공약과 정책 중심의 선거운동이 유권자의 표심을 움직이고 있다”며 “무결정층 감소와 높은 투표율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전날인 27일 성광진 대전시교육감 후보와 공동공약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대전 교육청 공동 운영 방식의 ‘한국형 공공 프렙 스쿨(KPPS)’ 설립 구상을 발표했다.
두 후보가 제시한 KPPS는 세종공동캠퍼스와 대덕연구단지, 카이스트, 국책연구기관 등을 연계해 공교육 안에서 심화·융합 교육을 무상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이다. 후보 측은 이를 세종형 미래교육 모델로 설명하고 있다.
다만 실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교육청 예산 확보와 관계기관 협력 체계 구축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임 후보는 28년간 교사로 근무했으며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을 지냈다. 후보 측은 학교 현장과 교육행정 경험을 두루 갖춘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임 후보는 세종지역 24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세종민주진보교육감 후보단일화 추진위원회의 공개 경선을 거쳐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후보 측은 전국 민주진보 교육계 인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5월 28일부터 선거일인 6월 3일 오후 6시까지 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 공표와 인용 보도를 금지하고 있다. 다만 금지기간 이전에 실시·공표된 여론조사 결과는 관련 규정에 따라 보도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금강일보 의뢰로 한민리서치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세종특별자치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1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무선 ARS 100%, 표본은 SKT·KT·LGU+ 가입자 리스트에서 무작위 추출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했다. 응답률은 8.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