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19일 조치원읍 행복누림터에서 관내 대규모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관계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비산먼지·소음 저감 실무교육을 열고, 봄철 건설공사장 환경관리 역량 강화에 나섰다.
세종특별자치시는 19일 조치원읍 행복누림터에서 관내 대규모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관계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비산먼지·소음 저감 실무교육을 열었다. [사진-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가 봄철 비산먼지 관리 강화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19일 조치원읍 행복누림터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관내 대규모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공사 증가로 비산먼지 발생 우려가 커지는 시기에 맞춰 건설현장의 자율적인 저감 실천을 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관내 대규모 건설공사장의 현장소장과 환경담당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비산먼지와 소음 관련 법령의 주요 내용, 공사장 환경관리 요령, 사업장별 준수사항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비산먼지는 건설공사장, 토사 운반, 야적장 운영 등에서 주로 발생해 시민 생활불편을 직접 유발하는 대표적인 환경 민원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봄철은 강수량이 적고 바람이 강한 날이 많아 먼지 확산 가능성이 커진다. 공사장 소음 문제까지 겹치면 인근 주거지 주민의 불편이 한층 커질 수 있어 현장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다.
이번 교육은 단속 위주의 사후 대응보다 사업장 스스로 관리 역량을 높여 비산먼지 발생을 줄이도록 유도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공사장 환경관리는 단순히 법 위반 여부를 넘어 주민 생활권 보호와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현장 책임자와 실무 담당자의 이해도와 대응 능력이 실제 저감 성과를 좌우할 수 있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세종시는 대규모 개발과 각종 건설사업이 이어지고 있는 도시 특성상 공사장 환경관리가 도시 이미지와 시민 체감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 비산먼지와 소음은 일상 속 불편으로 이어지는 만큼, 행정의 관리체계와 사업장의 자율 실천이 함께 작동해야 한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김은희 환경정책과장은 “적극적인 교육을 통해 사업장 스스로 비산먼지 발생 저감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장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봄철 환경 민원을 줄이기 위한 예방 행정의 성격이 강하다. 세종시가 현장 실무자 교육을 통해 사업장 자율관리 수준을 끌어올리고, 이를 실제 먼지·소음 저감 성과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향후 시민 체감 환경 개선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