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2026년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약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세종시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5명이 선거사무소 개소와 공약 발표를 이어가며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지만 현직 단체장의 출마 변수와 당내 경선 구도 등이 맞물리면서 향후 판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3 지방선거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세종시장 예비후보들의 공약이 제시되고 있지만 현역 시장 출마가 유력한 국민의힘에서는 본격 공약이 제시되지 않고 있으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을 집중 시키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db]
6·3 지방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세종 정치권의 움직임도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세종시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공약 발표를 이어가며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다만 아직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민들이 체감하는 선거 분위기는 비교적 차분한 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공직선거법상 예비후보 활동 범위가 제한돼 있어 거리 유세나 선거운동원 활동 등을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은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공식 선거운동은 5월 21일부터 시작된다. 이때부터는 선거운동원을 동원한 거리 유세와 차량 유세, 공개 연설, 현수막 게시 등 조직적인 선거운동이 가능해진다.
현재 단계에서는 예비후보 등록을 한 경우에만 선거사무소 설치와 간판 게시, 명함 배부 등 제한적인 선거운동이 허용된다. 선거운동원을 동원한 조직적인 거리 유세나 확성기 사용 등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이전에는 할 수 없다.
세종시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상호·이춘희·김수현·고준일·홍순식 예비후보 등 5명이 정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조상호 예비후보는 행정수도 완성 가속화와 국가행정 중심도시 기능 강화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중앙부처 추가 이전을 통해 세종을 국가 행정 중심도시로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광역교통망 확충과 첨단 산업 유치를 통해 세종시 자족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정책 방향도 제시하고 있다.
이춘희 예비후보는 세종시 도시 성장 관리와 행정수도 완성 추진 전략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 세종시 초대 민선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계획을 재정비하고 교통과 생활 인프라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균형 있는 도시 성장과 지속 가능한 도시 관리 정책을 강조하고 있다.
김수현 예비후보는 생활 밀착형 도시 정책과 교통 인프라 개선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시민 생활권 중심의 도시 서비스 개선과 교통 환경 개선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산업 기반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자족 기능 강화 정책도 제시하고 있다.
고준일 예비후보는 ‘조치원 대개조’ 프로젝트를 통한 북부권 발전 전략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조치원 일대 도시 재생과 재개발을 통해 침체된 북부권 경제를 활성화하고 세종시 내 지역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북부권 행정 기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홍순식 예비후보는 도시 균형발전과 시민 체감형 정책 확대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생활 인프라 확충과 교통 환경 개선, 시민 중심 행정 확대 등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추진 방향도 제시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5명에 이르면서 당내 경선이 이번 세종시장 선거의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경선 경쟁이 과열될 경우 지지층 분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이로 인해 본선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정치권 관계자는 “후보가 많을수록 경선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다”며 “경선 이후에는 선당후사의 원칙 아래 원팀으로 결집하는 것이 본선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장 선거에서는 현직 단체장인 최민호 세종시장의 향후 행보도 주요 변수로 거론된다. 공직선거법상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은 같은 직위에 재선 도전할 경우 사퇴 의무가 없어 시장 직무를 유지한 상태에서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
현재까지 최민호 시장은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로 알려져 있다. 공직선거법상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을 경우 명함 배부 등 선거운동에 해당하는 활동은 할 수 없다.
정치권에서는 최 시장이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는 이유와 관련해 현직 프리미엄 활용, 출마 선언 시점 조율, 당내 전략 검토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정치권에서는 최 시장이 후보자 등록 시점인 5월 중순 전후로 출마 선언과 공약 발표를 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본격적인 선거운동 역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5월 21일 이후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최 시장이 제시할 공약과 관련해서는 공식 발표는 없지만 정치권에서는 행정수도 완성,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중앙부처 추가 이전, 광역교통망 확충,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이 주요 정책 방향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세종시장 선거가 현직 단체장과 야당 후보 간 구도로 전개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현직 시장인 최민호 시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아직 공식적인 출마 선언이나 예비후보 등록은 하지 않은 상태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5명의 예비후보가 경쟁하는 경선 구도가 형성돼 있어 경선 결과가 향후 선거 판세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경선 이후 지지층 결집 여부와 후보 경쟁력이 본선 승부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또한, 세종시는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핵심 도시로 꼽히는 만큼 이번 선거에서도 행정수도 완성과 도시 발전 전략이 주요 선거 이슈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6·3 지방선거가 약 8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세종시장 선거 구도도 점차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5월 중순 이전까지는 제한적인 예비후보 활동만 가능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선거 분위기는 당분간 크게 형성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당내 경선 이후 정치권이 얼마나 빠르게 결집하느냐가 본선 판세에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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