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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해찬 前 당대표의 마지막 보좌관 홍순식 동원 대신 정책으로 ‘조용한 출판기념회’ 승부수 - 명사 축사 최소화, 시민 중심 북토크로 진행 - 코엑스·공공정책고·CTX 등 세종 미래 비전 제시 - “출판기념회는 세 과시 아닌 정책 검증의 자리”
  • 기사등록 2026-02-08 11: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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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홍순식 전 이해찬 당대표 보좌관이 평일 저녁 세종에서 외부 동원 없이 시민 중심 출판기념회를 열고, 세종의 미래 정책 구상을 직접 설명하며 보여주기식 정치 행사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4세종시장 출마예정자인 홍순식 교수는 최근 출판기념회를 통해 기존 정치권 행사 방식과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그는 “출판기념회를 여전히 숫자와 동원으로 평가하는 시선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며 “대규모 인원을 모아 세를 과시하는 자리가 아니라 책 내용을 중심으로 어떤 정책을 하겠다는지 분명히 설명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 장례 이후 5일장을 마친 직후, 평일 저녁에 조용히 진행됐다. 홍 교수는 “요란하지 않게 진행하기 위한 의도된 선택이었다”며 외부 조직 동원 없이 순수 세종시민 중심으로 행사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행사 형식도 기존과 달랐다. 현장에서 긴 시간을 차지하던 유명 인사의 축사 코너는 참석자 목례로 대신했고, 축하 영상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와 세종 지역 국회의원, 그리고 그의 은사 등 최소한으로 제한했다. 홍 교수는 “명사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시민과 정책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북토크는 단순한 도서 소개를 넘어 정책 설명과 토론 중심으로 진행됐다. 그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추진 과정, 지역 청사 지구대 설치 해결, 공공기관 유치 노력 등 그동안 현장에서 추진했던 사례들을 소개하며 행정수도 완성 과정의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국회 세종의사당 명칭을 ‘분원’이 아닌 ‘의사당’으로 정립하는 전략 수립 과정과, 예산과 부지 문제로 지연되던 청사 지구대를 3개월 만에 해결한 사례 등을 설명하며 실무형 정책 경험을 강조했다.


홍 교수는 세종의 미래 청사진으로 나성동 코엑스 조성, 공공정책고 설립,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추진 등을 제시했다. 그는 “세종의 미래를 바꿀 구체적 계획을 책에 담고 시민들과 직접 토론하는 것이 ‘진짜 북토크’”라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그의 정치적 가치 형성 과정도 언급됐다. 학문적 스승 임혁백 교수와 정치적 스승인 이해찬 전 총리와의 인연을 소개하며, 이 전 총리가 강조해온 ‘사무사(思無邪)’와 ‘성실·진실·절실’의 정치를 세종에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해찬 전 총리의 세종시 건설 성과를 기리는 상징 공간 조성 필요성도 제안했다.


홍 출마예정자는 “출마선언 당시부터 대규모 동원 중심의 출판기념회와 결별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외부 인사나 조직 동원 없이 시민 중심으로 진행한 것은 그 약속을 지킨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출판기념회는 객석을 채우는 기술이 아니라 정책과 비전으로 소통하는 과정”이라며 “숫자는 하루 만에 만들 수 있지만 세종의 미래를 바꿀 설계는 말과 글, 그리고 토론으로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단순한 행사 방식을 넘어 향후 선거 과정에서도 ‘정책 중심·시민 검증’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홍 출마예정자는 “동원 없는 행사와 정책 중심 북토크는 같은 방향의 선택”이라며 “보여주기식 정치가 아니라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검증받는 정책으로 세종의 다음 단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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