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홍순식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10일 세종 중앙공원 바람의 언덕 인근에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기리는 ‘이해찬 동산’을 조성해 세종시 건설의 역사와 철학을 시민과 미래세대가 공유하는 상징 공간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홍순식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10일 세종 중앙공원 바람의 언덕 인근에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기리는 ‘이해찬 동산’을 조성해 세종시 건설의 역사와 철학을 시민과 미래세대가 공유하는 상징 공간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사진-홍순식 세종시장 예비후보]
홍순식 예비후보는 이날 제안문을 통해 세종시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추진된 국가 프로젝트임을 강조하며, 도시 건설의 역사적 의미를 기억하는 공간 조성 필요성을 밝혔다.
그는 “세종시는 균형발전의 시대적 결과물이며, 이 역사적 프로젝트의 중심에는 故 노무현 대통령과 이해찬 前 국무총리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이 세종시 건설을 국가적 과제로 제시했다면, 이해찬 전 총리는 이를 정책과 제도로 구체화하고 끝까지 추진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세종 중앙공원 바람의 언덕에는 노무현 대통령을 기리는 동산이 조성돼 있다. 이 공간은 세종시 출범의 배경이 된 국가균형발전 철학과 정책적 결단을 상징하는 장소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홍 예비후보는 여기에 더해 최근 별세한 이해찬 전 총리의 역할과 헌신을 함께 기릴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람의 언덕 인근에 조형물과 어록, 휴식시설 등을 갖춘 ‘이해찬 동산’을 조성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세종시 탄생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홍 예비후보는 “세종시는 아직 완성형 도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 있다”며 “도시의 물리적 성장뿐 아니라, 그 탄생에 담긴 가치와 철학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일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해찬 동산은 세종시가 왜 만들어졌는지, 어떤 정신 위에 서 있는지를 시민과 다음 세대에게 전하는 상징적 공간이 될 것”이라며 “세종시 건설의 뜻을 잇는 기억의 공간으로 조성하자”고 말했다.
이번 제안은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세종시의 정체성을 역사적 인물과 공간을 통해 구체화하자는 취지로, 향후 시민 공감대 형성과 사업 추진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세종시가 도시 인프라 확충을 넘어 도시의 정체성과 역사적 의미를 어떻게 기록하고 공유할 것인지가 향후 도시 발전의 또 다른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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