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종시교육청, 학교폭력 대응 ‘절차 넘어 전문성’ 강화 나선다 - 책임교사 대상 역량 강화 워크숍… 108개 학교 참여 - 기록부 기재·사안처리·정서 회복까지 실무 중심 지원 - 일관성·신뢰성 높여 현장 대응력 제고 기대
  • 기사등록 2025-11-26 17:32:26
기사수정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는 11월 26일 조치원 1927 아트센터에서 관내 108개 학교의 학교폭력 책임교사를 대상으로 ‘2025 학교폭력 업무 역량 강화 워크숍’을 열어 사안 처리 절차부터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전문성, 정서 회복 지원까지 실무 중심의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11월 26일 조치원 1927 아트센터에서‘2025학년도 책임교사 대상 학교폭력 업무 역량 강화 워크숍’을 듣는 책임교사들 모습. [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는 11월 26일 조치원 1927 아트센터에서 ‘2025 책임교사 대상 학교폭력 업무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는 세종시 내 108개 학교의 학교폭력 책임교사가 참석했으며,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6일에 조치원 1927 아트센터에서‘2025학년도 책임교사 대상 학교폭력 업무 역량 강화 워크숍’을 듣는 책임교사들 모습. [사진-세종시교육청]

연수에서는 학교폭력 초기 대응 과정의 핵심 절차를 중심으로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절차 및 유의사항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및 삭제 요령 ▲2025년 학교폭력 사안처리 지원단 운영 방향 ▲권역별 협의회 운영 방안 등이 다뤄졌다. 학교지원본부는 실제 학교 현장에서 빈번히 제기되는 사안 처리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했다.


특히 책임교사들의 업무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구성됐다. 이는 반복적·고난도 업무를 수행하는 책임교사들의 부담을 줄이고, 담당자 간 유기적 소통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러한 조치가 사안 처리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학교지원본부는 이번 연수가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의 정확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학교폭력 사안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이나 편차를 줄여 현장 대응 체계를 안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불어 권역별 컨설팅 활성화를 통해 학교 간 격차를 줄이고, 보다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연수에 참여한 책임교사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기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유사 사안 판단의 일관성이 확보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학교폭력 대응 전반에 대한 자신감이 강화돼 사안 처리 과정에서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학교지원본부 이미자 본부장은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사안처리에 있어 책임교사의 실무 능력은 물론 심리적 회복까지 동시에 지원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이 이뤄지도록 돕고,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와 삭제가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고 책임교사의 업무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 체계를 한층 확립했다. 교육청은 향후에도 실무 중심 교육과 심리적 지원을 병행하며 학교폭력 대응의 신뢰성과 일관성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11-26 17:32:26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