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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교직원 20명 참여 ‘AI 업무 지원단’ 출범 - 42명 지원해 2.1대 1 경쟁률…유치원부터 본청까지 다양한 직종 참여 - 공문서 초안·자료 취합·학사 일정 등 업무 자동화 도구 개발 - 9월부터 12월까지 활동…개발 성과 사례집으로 전체 학교 보급
  • 기사등록 2026-09-04 16: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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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지난 3일 교직원 20명으로 구성된 ‘세종교육 AI 업무 현장 지원단’을 출범하고, 오는 12월까지 학교의 반복적인 행정업무를 줄이기 위한 AI 활용 도구 개발에 나섰다.


세종시교육청이 지난 3일 교직원 20명으로 구성된 ‘세종교육 AI 업무 현장 지원단’을 출범하고, 오는 12월까지 학교의 반복적인 행정업무를 줄이기 위한 AI 활용 도구 개발에 나섰다.[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지난 3일 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2026년 세종교육 AI 업무 현장 지원단’ 발대식을 열고 지원단원 20명을 위촉했다.


지원단은 교직원이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행정업무의 불편을 직접 발굴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학교 현장에 필요한 업무 자동화·간소화 도구를 개발하기 위해 구성됐다.


세종교육청은 지난 8월 4일부터 21일까지 관내 전체 기관을 대상으로 지원단원을 공개 모집했다. 모두 42명이 지원해 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교육청은 AI 활용 경험과 역량, 개발 희망 과제, 활동 참여 여건과 의지 등 3개 영역을 심사해 20명을 최종 선발했다.


지원단은 유치원 3명, 초등학교 6명, 중·고등학교·특수학교 8명, 본청·직속기관 3명으로 구성됐다. 교사뿐 아니라 원감, 교무실무사, 행정실 주무관 등 여러 직종이 참여해 교육활동과 행정업무 전반의 수요를 반영하도록 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지원단 운영계획 안내에 이어 지원단원 3명이 기존 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황도연 반곡초 교사는 회원 3,500여 명이 이용하는 교육용 웹서비스 ‘에듀베이지’를 개발·운영한 경험을 소개했다.


윤현준 해밀고 교사는 교육용 수학 게임 플랫폼을 개발해 수업 현장에 보급한 사례를 발표했다. 황대연 해밀고 교사는 교육활동과 행정업무의 편의를 높이는 도구를 개발하고 보급한 경험을 공유했다.


지원단은 9월부터 12월까지 학교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업무 자동화·간소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개발 과제는 세종교육청이 자체 제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접수한 교직원들의 제안을 바탕으로 선정한다. 공문서 초안 작성과 자료 취합·통계 처리, 학사 일정 관리 등이 주요 개발 분야로 꼽힌다.


세종교육청은 지원단의 개발 과정과 성과를 사례집으로 정리해 오는 12월 관내 전체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 현장 교직원이 과제 발굴부터 도구 개발까지 참여한다는 점에서 실제 업무 수요를 얼마나 충실하게 반영할지가 주목된다.


다만 AI 도구를 교육행정에 적용하는 과정에서는 학생과 교직원의 개인정보 보호, 생성 결과의 정확성, 기존 업무시스템과의 중복 여부 등을 함께 살펴야 한다. 학교 현장에 확산하기 전 시범 적용과 사용자 평가를 거쳐 안전성과 업무 경감 효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구연희 부교육감은 “업무의 어려움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그 일을 직접 하는 교직원”이라며 “교직원이 직접 만든 인공지능 도구가 학교 현장의 업무를 실질적으로 줄이고 더 많은 학교로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교육청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단 운영의 실효성은 개발 프로그램의 수보다 학교 현장의 실제 활용도와 업무시간 단축 효과를 통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개발 결과에 대한 검증과 현장 평가가 향후 학교 확산 여부를 가르는 기준이 될 전망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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