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7일 세종상공회의소 주요 기업인들과 취임 후 첫 간담회를 열고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 제안을 청취했다. 조 시장은 시정 5기 핵심 과제인 '경제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기업 성장 기반 확충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7일 세종상공회의소 주요 기업인들과 취임 후 첫 간담회를 열고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 제안을 청취했다. [사진-세종시]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지역 기업인들과 공식 간담회를 갖고 기업 중심의 경제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넘어 산업과 일자리가 함께 성장하는 경제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세종시는 7일 소담동 행복누림터에서 세종상공회의소 주요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상호 시장과 김진동 세종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반도체·소재, 화장품, 건설, 정보통신(IT), 식품 등 지역 산업계를 대표하는 회원사 대표 4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세종상공회의소의 주요 역할과 지역 경제 현황을 공유한 뒤 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과 투자 활성화, 기업 경영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 제도 개선 과제 등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참석 기업인들은 기업 활동 과정에서 체감하는 어려움과 정책 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제안했으며, 시는 이를 면밀히 검토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특히 시정 5기 출범과 함께 내린 첫 번째 지시사항인 '경제 자족도시 실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기업이 성장해야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지역경제가 선순환 구조를 갖출 수 있다며 기업 지원을 시정의 핵심 과제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는 그동안 행정기능 중심으로 성장해 온 세종시가 산업과 기업 경쟁력을 함께 키워 자족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시정 운영 방향을 구체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기업 유치뿐 아니라 지역에 뿌리내린 기업의 성장과 투자 확대를 지원해 지속 가능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미도 담겼다.
조 시장은 간담회에서 제기된 기업인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관련 실·국이 충분한 검토를 거쳐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단순한 의견 수렴에 그치지 않고 행정 절차 개선과 기업 지원정책 보완 등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추진하겠다는 설명이다.
조상호 시장은 "이 자리는 단순한 방문이 아니라 기업인 여러분과 함께 성장하는 세종을 만들기 위한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기업이 성장해야 도시가 성장할 수 있다. 지역 기업이 혁신의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세종상공회의소와 긴밀히 협력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동 세종상공회의소 회장도 지역 기업과 행정 간 지속적인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확대 필요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세종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지역 경제계와 정례적인 소통 창구를 운영하고 기업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지속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는 지원체계를 강화해 경제 자족도시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