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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전수·성광진, 세종·대전 공공 프렙스쿨 추진 공약 발표 - 세종공동캠퍼스 활용…공교육 기반 심화학습 모델 제시 - 대덕연구단지·카이스트·전문가 강사풀 구축 추진 - “사교육 부담 완화·수도권 인재 유출 대응” 강조
  • 기사등록 2026-05-27 13:38:48
  • 기사수정 2026-05-27 13: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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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 24개 시민사회단체 공개 경선을 통해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로 선출된 임전수 세종시교육감 후보가 27일 성광진 대전시교육감 후보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대전교육청이 공동 운영하는 ‘한국형 공공 프렙 스쿨(KPPS)’ 설립 공약을 발표했다.


세종 24개 시민사회단체 공개 경선을 통해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로 선출된 임전수 세종시교육감 후보가 27일 성광진 대전시교육감 후보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임전수 후보와 대전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성광진 후보는 27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대전 공동 교육 모델인 ‘한국형 공공 프렙 스쿨(KPPS)’ 추진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두 후보가 제시한 프렙 스쿨은 대학 진학과 미래 전문 분야 심화학습을 지원하는 공공형 진학 예비학교 개념이다. 기존 공교육 과정에서 부족했던 심화·탐구형 교육 수요를 세종과 대전의 공동 교육 인프라를 통해 보완하겠다는 구상이다.


임전수 후보는 “세종과 대전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교육열이 높고 전문 지식 인프라가 풍부한 도시”라며 “하지만 심화 학습에 대한 공교육 지원 부족으로 학생들이 과도한 사교육에 의존하거나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현실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과 대전의 교차점인 세종시 집현동 세종공동캠퍼스에 양 교육청이 공동 운영하는 공공 프렙 스쿨을 추진해 공교육 안에서 학생들의 다양한 잠재력과 역량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성광진 후보는 “과거의 입시 위주 엘리트 교육이 아니라 학생들이 가진 잠재력과 과학·예술·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탁월성을 공교육이 함께 키우는 포용적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덕연구단지 과학자와 국책연구기관 전문가, 카이스트 및 지역 대학 교수진 등이 참여하는 강사풀 구축을 추진하겠다”며 “양 교육청 재정 분담 방식 등을 통해 학부모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운영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동 공약에는 ▲세종공동캠퍼스 내 설립 추진 ▲대덕연구단지 석·박사 연구원과 카이스트·지역 대학 교수·중앙부처 출신 전문가 강사풀 구축 ▲문·이과 융합형 미래 과학·행정·공직 역량·예체능 특화 교육과정 운영 ▲주중 야간·주말·방학 계절학기 방식의 유연 운영 ▲공교육 학점 인정 시스템 연계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두 후보는 특히 세종과 대전의 교육 인프라를 공동 활용해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고 지역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직 교사와 외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고교학점제와 연계한 심화교육 모델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임 후보는 “민주진보 교육의 본질은 결과의 획일적 평등이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개성과 역량을 발견하고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부모의 경제력이 교육 기회를 좌우하지 않는 공공의 배움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과 대전의 교육 연대는 지방소멸과 수도권 인재 유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공교육 실험이 될 수 있다”며 “지역의 우수 인재와 전문 인프라를 연결하는 공동 교육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세종 24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세종민주진보교육감 후보단일화 추진위원회’ 공개 경선을 통해 단일후보로 선출됐으며, 후보 측은 전국 민주진보 전직 교육감 6인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는 심화·수월성 교육 확대가 또 다른 공교육 내 서열화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과 특정 프로그램 쏠림 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따라 실제 추진 과정에서는 교육청 예산 확보와 운영 근거 마련, 학생 선발 방식, 형평성 확보 등이 주요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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