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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각장애인들, 세종서 전통 떡 만들기 체험 - 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 시각장애인·안내자 40명 참여…봉사자와 1대1 협업 - 전시관 관람까지 이어져 “모처럼의 외부 나들이 만족”
  • 기사등록 2026-05-07 16:42:03
  • 기사수정 2026-05-07 16: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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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시각장애인과 안내자 등 40명은 7일 세종시 전월산 일원 세종전통문화체험관에서 전통 떡 만들기 체험과 전시관 관람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봉사자들과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모처럼의 외부 나들이를 즐겼다.


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시각장애인과 안내자 등 40명이 7일 세종시 전월산 일원 세종전통문화체험관에서 전통 떡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전통문화체험관]

대전 유일의 시각장애인 전문 재활복지기관인 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은 7일 세종전통문화체험관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각장애인 20명과 안내 인력·봉사자 20명 등 총 40명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복지관 문화체험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복지관 관계자는 “시각장애인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연간 4회 정도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외부 활동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시각장애인들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봉사자들과 1대1로 협업하며 전통 떡 만들기 체험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반죽에 팥소를 채우고 직접 모양을 잡아가며 진지한 모습으로 체험에 집중했다. 떡 반죽의 촉감과 재료의 향을 손끝으로 느끼며 완성해 가는 과정은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이 봉사자들과 1대1로 협업하며 전통 떡 만들기 체험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세종전통문화체험관]

체험에 참여한 한 이용자는 “직접 손으로 만들고 맛도 보면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평소 외부 체험 기회가 많지 않은데 오늘은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체험 프로그램을 마친 뒤 세종전통문화체험관 1층 전시관을 둘러보며 전통문화 전시물을 관람했다. 참가자들은 기념촬영과 체험 결과물을 함께 확인하며 만족감을 나타냈고, 모처럼의 외부 나들이 시간을 즐겼다.


복지관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의 경우 이동과 정보 접근의 어려움으로 문화활동 참여가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체험 프로그램은 사회적 교류 확대와 정서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 인근 지역에서 진행되는 체험형 문화 프로그램에 대한 이용자 반응이 좋은 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은 ‘Only You 서비스로 미래를 여는 복지관’을 비전으로 장애인 당사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복지관은 지난해 최중증발달장애인지원팀을 개소했으며, 2023년 장애인복지관 평가에서 우수기관(A등급)에 선정됐다. 현재 강영규 관장 체제 아래 재활교육과 문화·여가 프로그램, 지역사회 연계사업 등을 운영하며 장애인 복지서비스 강화에 힘쓰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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