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가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공정한 노동질서 확립과 일자리 확대, AI 행정 기반 주 4일제 도입 등을 핵심으로 하는 노동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가 1일 노동절을 맞아 공정한 노동질서 확립과 일자리 중심 정책, AI 행정 기반 주 4일제 도입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가 노동절을 계기로 노동정책 구상을 공개하며 ‘노동 존중’을 도시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제시했다.
최 후보는 1일 “노동은 보호의 대상을 넘어 도시를 움직이는 성장의 동력”이라며 공정한 노동질서 확립과 일자리 중심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그는 노동절의 의미와 관련해 “노동절은 1886년 시카고 헤이마켓 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무질서한 노동환경을 바로잡고 합리적인 기준을 세운 역사”라며 “갈등의 상징이 아니라 공정한 규칙과 책임을 세운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노동 문제는 단순한 권리 논쟁을 넘어 일자리, 안전, 생산성과 직결된 경제 문제”라며 “노동이 존중받을 때 기업이 성장하고, 기업이 성장해야 더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정책 방향으로 △AI 행정 도입을 통한 주 4일제 조기 실현 △노력에 비례한 공정 임금 체계 확립 △산업 현장 안전 투자 확대 △일자리 창출 기업 지원 강화 △플랫폼·비정형 노동 보호 기준 마련 등을 제시했다.
특히 주 4일제와 관련해 행정 업무의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를 통해 공공부문부터 업무 효율을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근로시간 단축을 단계적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노동 정책”이라며 “노동과 기업을 대립 구도로 보지 않고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노동을 정치의 도구로 삼지 않고 공정한 규칙을 세우는 데 집중하겠다”며 “일하는 사람이 자부심을 갖고, 기업이 투자하는 도시를 만들어 시민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이 밀집한 행정 중심 도시로, 공공기관 중심 구조 속에서 민간 일자리 확충이 주요 과제로 지적돼 왔다. 이 같은 구조 속에서 일자리 확대와 노동환경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지가 핵심 정책 과제로 꼽힌다.
일각에서는 주 4일제 도입이 근로자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인건비 부담과 운영 공백을 감당해야 하는 소상공인과 영세기업의 경영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따라 제도 도입 과정에서 업종별·규모별 차이를 반영한 단계적 적용과 함께 인건비 지원, 생산성 향상 지원 등 보완책 마련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 후보는 “노동 존중은 곧 도시 경쟁력”이라며 “공정한 노동질서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 제시는 노동과 기업의 관계를 ‘대립’이 아닌 ‘성장 동력’으로 재정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주 4일제 도입을 비롯한 주요 공약의 실행계획과 재원 마련, 소상공인 부담 완화 방안 등이 향후 정책 경쟁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