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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순 전 여가부 차관, 세종시사회서비스원 원장 취임 - 공공성·품질·연계 강화 3대 비전 제시 - 통합돌봄 안착 위한 민·관 협력 강조 - 데이터 기반 전략경영 전환 선언
  • 기사등록 2026-01-26 14:54:38
  • 기사수정 2026-01-26 15: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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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이 26일 세종시사회서비스원 원내 다목적홀에서 제3대 원장으로 취임해 공공성 강화와 서비스 품질 제고, 분절적 서비스 연계 강화를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이 26일 세종시사회서비스원 원내 다목적홀에서 제3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사진-세종시사회서비스원]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이날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열고 새 원장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기순 원장은 취임사에서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며, 지난 시간동안 의미있는 걸음을 차곡차곡 걸어왔다”며 “이는 현장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한 종사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준 신뢰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세종의 도시 특성을 짚으며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세종시는 가장 젊은 도시이기도 하지만 고령화가 가장빠르게 진행되는 복합도시이자 맞벌이 가구 비율이 전국에 3위에 달하고 있다”며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사회서비스의 공공성 강화’와 ‘서비스 품질제고’, ‘분절적 서비스간의 연계성 강화’라는 3가지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공성 강화 방안으로는 약자복지와 사각지대 해소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 원장은 “공공성 강화를 위해 약자복지를 강화하고,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취약계층 안정망을 확충하겠다”며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확대하고, 1인가구, 한부모 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계층에 대해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서비스를 넓혀나가겠다”고 했다.


서비스 품질 제고에 대해서는 표준화와 인력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어디서든지 누가 제공하더라도 균일한 고품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기관의 운영기준과 표준매뉴얼을 재정비하고, 종사자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분야별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통합돌봄서비스의 안착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이 원장은 “보건의료-돌봄서비스를 연계해 시민들이 지역사회에서 단절없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도입을 검토하며, 서비스 제공기관 간 연계·협업체계를 구축하는데 사회서비스원이 중심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민·관 협력 생태계 조성 계획도 구체화했다. 그는 “정례적인 민·관협의체를 구축하고, 민간기관 자원봉사자, 지역주민이 연결되는 돌봄 네트위크를 활성화 하고, 복지자원 DB구축, 민간기관, 국책연구기관, 기업지원까지 연결하는 민·관복지자원 연계 허브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관 운영 방향과 관련해서는 조직문화 혁신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사람이 핵심 자원’ 이라는 평소 소신을 토대로 기관 운영을 수동적 위탁운영에서 데이터 기반의 전략 경영으로 전환하고, 수평적 소통문화 속에서 직원들의 책임감, 신뢰성, 응집력을 제고시켜 나가며,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제대로 보상받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재임 기간 동안 “35여년 간 공직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세종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더 좋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식 첫 일정으로는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이 위탁 운영하는 시립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인사하고 종사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여성가족부 차관과 사회서비스 현장을 두루 거친 이기순 원장의 취임으로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이 통합돌봄과 민·관 협력을 축으로 한 공공 사회서비스의 질적 도약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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