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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국정과제 ‘행정수도 완성’ 환영…“국민과 함께 미래 설계” - 국회세종의사당·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조기 추진 과제로 포함 - 부처·위원회 이전과 한글문화도시 강화 사업 제안 - 이재명 대통령 “국민이 체감할 변화, 함께 완성하겠다”
  • 기사등록 2025-08-14 14: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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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13일 발표된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 ‘행정수도 완성’이 명시된 것을 환영하며,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등 후속조치 실현에 정부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13일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보고회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청사진인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안은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 5대 국정목표와 23개 추진전략, 123개 국정과제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시도별 지역공약에서 세종시는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여 대한민국 대전환을 시작한다’는 목표 아래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조기 추진이 포함됐다. 시는 이를 두고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새 정부의 공식 의지가 확인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세종시는 앞으로 행정수도 완성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국회의사당·대통령 집무실 완전 이전을 전제로 한 건립 및 예산 규모 확정 ▲여성가족부·법무부 등 부처 추가 이전을 위한 행복도시법 개정 ▲국가인권위 등 법 개정 없이 이전 가능한 5개 위원회 및 대통령 소속 위원회 이전 ▲한글박물관·세종학당재단 등 한글 관련 공공기관 이전을 필수과제로 제시했다.


다만 시는 국회본원과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사회적 합의로 추진하기로 한 점과 구체적인 건립 로드맵이 제시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향후 국정과제 확정 과정에서 이를 명확히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표된 123대 국정과제(안)는 정부의 최종 검토와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되며, 시도별 지역공약은 지방시대위원회가 관계 부처와 협업해 총괄 지원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인수위원회 절차 없이 출범한 우리 정부는 지난 두 달간 당면한 현안에 대응하며 무너져가던 민생과 정치, 외교를 정상화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 왔다”라며 “정치·경제·사회·외교 등 전 분야를 재정비하고 힘차게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설계도를 국민과 함께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책 수립 단계부터 집행까지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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