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보건소가 스마트폰으로 대상자별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2023년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2일부터 16일까지 2기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세종시보건소에 따르면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모바일 앱과 스마트워치(활동량계)를 통해 보건소 전문가팀이 개인별 건강정보 데이터를 파악해 건강상담, 운동지도, 영양관리 등 24주간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초검진을 포함해 식사, 운동일기 등 효율적인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미션을 부여하고 우수참여자에게는 혜택을 제공한다.
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1기 대상자에게 채움건강앱에 자가 기록한 건강정보를 토대로 영양·운동·건강 분야별 맞춤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건강콘텐츠 제공, 미션 부여로 건강생활습관 형성을 유도하고 있다.
2기 대상자는 예비대상자를 포함한 130명을 전화 접수로 모집하며, 이후 개인별 건강검진을 실시해 대상자 100명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단, 접수 기간 내 조기마감 될 수 있다.
대상자 선정기준은 만19∼64세 성인으로 직장 소재지 또는 거주지가 세종시이며, 병·의원에서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 진단받거나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자는 제외된다.
대상자 최종선정을 위한 개인별 건강검진 시 건강위험요인을 보유하고 있는 자를 우선 선정하며, 건강위험요인 판정기준에서 벗어난 경우는 의사의 의료적 판단에 따라 참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건강위험요인 판정기준은 혈압(수축기혈압 130∼140㎜Hg 또는 이완기혈압 85∼90㎜Hg), 공복혈당(100∼126㎎/㎗), 허리둘레(남자 90㎝이상, 여자 85㎝이상), 중성지방(150∼200㎎/㎗), HDL-콜레스테롤(남자 40㎎/㎗미만, 여자 50㎎/㎗미만)이다.
강민구 보건소장은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평소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도 참여가 용이하다”라며 “생활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만성질환 발병 위험 감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