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한국사학진흥재단(이하 재단)과 함께 행정 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 도시)에 ‘세종 공동캠퍼스 행복기숙사’ 건립사업을 내달 착공한다고 29일에 밝혔다.
세종 공동캠퍼스 행복기숙사 건립사업은 행복청과 재단이 ’22년 3월에 체결한 실시협약을 바탕으로 공동캠퍼스 재학생들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보다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협력사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부지를 제공하고 재단에서 사학진흥기금 재원을 활용하여 건축비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추진하고 있으며, 기숙사 시설은 준공 후 공동캠퍼스 운영법인에 기부채납되고 특수목적법인(SPC)이 일정기간 동안 운영권을 갖게 된다.
행복기숙사는 현재 건설이 한창 진행 중인 세종 공동캠퍼스 임대형 캠퍼스 부지 내 연 면적 1만5189㎡, 지하 1층, 지상 8층, 총 326실(500명 수용) 규모로 건립되며, 2024년 2학기 개교에 맞춰 준공될 예정이다.
특히, 1인실을 선호하는 최근의 대학생 주거트렌드를 반영해 1인실을 152실로 계획하고 2인실은 개인 사생활 보호를 위해 분리형 평면을 적용했으며, 학생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 세미나실, 체력단련실, 휴게실, 독서실, 식당 등의 시설도 함께 갖출 계획이다.
기존에 재단이 공급한 행복기숙사(연합)들과 달리 세종 공동캠퍼스 행복기숙사는 동일한 캠퍼스 내에 건립되고 BRT 도로인 한누리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학생들의 접근 편의가 획기적으로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경희 행복청 도시 성장촉진 과장은 “공동캠퍼스 입주 대학 학생들이 주거 걱정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보다 정진할 수 있는 공동캠퍼스가 조성되도록 대학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라면서, “대한민국의 대학 혁신 모델을 선도하고 있는 공동캠퍼스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재단 홍덕률 이사장은 “공동캠퍼스 재학생들의 만족도가 높고, 안전한 기숙사를 건립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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