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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훈 칼럼] 올들어 시중 은행의 대출금리가 오를 듯 - 대출금리가 급등하는 경우는 없을 것으로 보여
  • 기사등록 2022-01-10 11: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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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훈 칼럼] 

새해 들어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

확실시 된다.


기준금리를 올린다면 1월이나 2월중으로 상승폭은 0.25%포인트를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미 지난해 8월 0.25%포인트를 올린 바가 있어

현재 기준금리는 1.0%포인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이같은 정책은 지난해 국내 소비자물가가 10월,11월,12월

연속 3%를 훨씬 넘는 물가상승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시중통화량이 지속 팽창하는 것을 막아서 소비자물가를 잡겠다는 

의지로 풀이가 된다. 


더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양적완화를 축소 내지는 중단하고 있고 동시에

통화긴축을 위하여 기준금리를 올해 3월 전후, 6월 전후, 9월 전후 약 3차례에 

걸쳐서 올릴 것이 예고 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오르는데 한국의 기준금리만 고정되고 올리지 못할 경우

한국과 미국간의 기준금리 격차 규모를 0.75% ~ 1 %를 유지하겠다는

한국은행의 금융정책이 유지가 어렵게 된다. 


이를 통하여 국내에 투자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금의 급격한 해외유출을 

사전에 예방키 위한 정책목적도 있다.




한편 유러존국가들의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97년 통계작성 시작 이후 

가장 최대 상승폭인 6.8% 급등했다. 


미국은 지난해 11월 소비자물가가 6.8% 오르는 등 세계 각 국가들이

글러벌인플레이션 국면에 직면했다.


식탁물가도 큰 폭으로 올랐지만 석유와 석탄, 가스 등 에너지가격이 급상승하여 

세계 주요 국가들의 소비자물가 급상승에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대 석유생산국인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대다수 산유국들은 코로나사태 직후

석유생산량을 감축하여 아직까지 석유생산량을 코로나사태 이전의 생산량을

밑돌고 있는 것도 에너지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주요국가들의 소비자물가 급등과 통화긴축을 위한 기준금리 인상 등

도미노 현상이 연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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