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가 코로나19 상황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대면 해외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했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2월 14일부터 15일까지 비대면 화상 회의를 통해 6개국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상담회를 진행한 결과, 1,000만 달러 업무협약 체결과 후속 상담 요청을 받는 등 큰 성과를 얻었다.
이 투자유치 성과는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대면 해외투자유치 활동을 전혀 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지난해 9월 대전시 첫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이후의 결실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상담회는 미국, 프랑스, 벨기에, 폴란드, 일본, 중국 등 투자유치 국가를 다변화 하고 특수자동차, 초정밀 측정시스템, 화재 예방 제품, 진공로, AI 기능 연계한 응용프로그램, 데이터 처리 기술 등을 보유한 다양한 기업들에게 외국인투자지역과 조성 중인 산업단지를 홍보하는 기회가 됐다.
또한 원활한 비대면 상담을 위해, 사전에 대전시 투자제안서를 제공하고 해외기업의 관심 사항을 파악해 효율적으로 진행되었고, 해외기업 기술진들의 재상담을 요청 받는 등 실제 투자유치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을 확인했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해외 유망 기업들의 투자계획에 따라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새로 조성된 외국인투자지역과 산업단지에 입주와 수요를 확보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비록 비대면으로 진행된 화상 상담회였지만, 한국과 대전에 대한 해외 기업들의 호의적인 관심과 향후 2~3년 이내 투자계획을 파악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상담회였다”며 “잠재 투자가 및 기업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으며, 적극적인 해외투자유치 활동으로 실질적인 기업 입주가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역할 수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