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연휴인 9월 24·26·27일 국립세종수목원 등 3개 국립수목원·식물원을 무료 개방하고 전통놀이와 가을 전시·체험행사를 운영한다. 추석 당일인 25일은 휴관한다.
추석 연휴 무료개방을 앞둔 국립수목원·식물원의 주요 전경. 사진에는 국립세종수목원의 사계절전시온실을 비롯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백두산호랑이와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의 자연경관 등이 담겼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9월 24·26·27일 국립세종수목원·국립백두대간수목원·국립한국자생식물원을 무료 개방한다. 추석 당일인 25일은 휴관한다.[사진=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대전인터넷신문 편집]
추석 연휴 세종을 비롯해 경북 봉화와 강원 평창의 국립수목원·식물원이 무료로 문을 열고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전통놀이와 가을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을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다만 추석 당일인 25일은 휴관해 실제 무료개방일은 24일과 26·27일 사흘이다.
이번 무료개방은 국민들이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자연 속에서 보내면서 수목원과 식물원이 마련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세종지역에서는 국립세종수목원이 추석맞이 전통놀이 체험행사 ‘참! 잘 놀았다! 윷놀이편’을 마련한다. 방문객들은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가을 식물과 미술을 접목한 기획전시도 이어진다. 국립세종수목원은 19일부터 기획전시 ‘앙리 마티스가 그린 오색정원’에 가을 식물과 새로운 전시 연출을 더한 ‘오색정원의 두 번째 계절’을 선보일 계획이다.
국립세종수목원은 9월 정기 휴관일과 추석 당일인 25일을 제외하고 운영한다. 추석 연휴 무료개방일은 24·26·27일이며, 일반 관람은 오후 5시 입장 마감 후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26일에는 야간개장도 운영될 예정이다.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22일부터 방문자센터 2층에서 ‘오늘 숲, 영업중’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자생식물 수집·보전과 시드볼트·시드뱅크 등 기후변화 대응 관련 콘텐츠를 캐릭터를 활용해 쉽고 흥미롭게 전달한다.
26일에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에서 백두산호랑이 행동 풍부화 프로그램과 생태설명회를 운영한다. 관람객들에게 백두산호랑이의 생태적 특성을 알리는 동시에 멸종위기종 보전의 중요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강원 평창 국립한국자생식물원에서는 19일부터 10월 11일까지 가을 꽃 주간 ‘가을 편지, 들꽃길 따라’를 운영한다. 가을철 자생식물을 감상하면서 꽃을 담은 투명 액자와 압화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추석맞이 할인행사도 마련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 국립정원문화원 등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소속기관 가든샵 4곳에서는 24일부터 27일까지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전 상품을 10% 할인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임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한국산림경영인협회와 한국전문임업인협회 등을 대상으로 입점 수요를 조사하고 우수 임산물 업체의 신규 입점도 추진했다. 이를 통해 능이버섯차와 오미자청 등 다양한 임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국민들이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여유롭고 풍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무료 개방과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며 “수목원과 식물원에서 우리 식물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추석 무료개방은 세종과 봉화, 평창의 국립수목원·식물원에서 각각 지역과 시설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국립세종수목원에서는 무료입장과 전통놀이, 가을 정원 전시를 연계해 추석 연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정원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