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대전시는 유성구 현충원로·유성IC에서 구암교네거리와 구암역삼거리 일대의 상습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진입도로 개설사업’을 3월 초 착공해 5월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시가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진입도로를 3월 착공한다. [사진-대전시]
대전시는 유성구 서북부지역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단기 대책으로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진입도로 개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외삼~유성복합터미널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연결도로 구축 사업의 일부로, 장대교차로~박산로 구간과 구암동 청년주택 ‘다가온’ 앞 도로를 직접 연결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현충원로와 유성IC에서 구암교네거리, 구암역삼거리로 이어지는 구간은 출퇴근 시간대 평균 통행속도가 시속 10km/h 내외에 불과할 정도로 상습 정체가 발생하는 대표적인 병목 구간이다. 대전시는 오는 2030년 예정된 BRT 연결도로 전 구간 완공 이전까지 발생할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임시 성격의 연결도로를 선제적으로 개설하기로 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한국도로공사 소유 부지를 일부 활용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지만, 대전시는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부지 사용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협약 체결과 사용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3월 초 공사를 시작해 5월 조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로가 개통되면 구암교네거리 일원 교통량의 약 20% 이상이 분산되고 통행속도는 약 30% 향상될 것으로 대전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차량 유형별 분산 효과를 고려해 소형 차량은 신설 도로를 이용하도록 하고, 중·대형 차량은 기존 구암교네거리 방향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로 준공 이후 교통 분산 효과를 분석한 뒤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인 B2와 B4를 구암교네거리 방향으로 진입시키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를 통해 유성복합터미널에서 시외버스와 도시철도 등 다양한 교통수단 간 환승이 가능하도록 교통 연계 기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이번 사업은 서북부지역 교통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그동안 공을 들여온 사업 중 하나”라며 “BRT 연결도로 호남지선 지하차도 건설과 구암교차로 입체화 사업을 2030년까지 마무리하면 서북부지역 교통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진입도로 개설은 장기적으로 추진 중인 BRT 연결도로 구축과 유성복합터미널 교통망 확충의 전 단계 성격을 갖는다. 대전시는 단계적 교통 인프라 개선을 통해 서북부권 교통 병목을 해소하고 광역환승 중심지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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