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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행정수도 세종, 진화된 완성 이루겠다” - 2026년 세종시장 선거 출마 공식 선언 - 4대 비전·핵심 공약 제시 “성과로 증명”
  • 기사등록 2026-01-12 11:08:39
  • 기사수정 2026-01-12 12: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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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이춘희 전 세종시장은 2026년 6월 세종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향후 4년이 결정적 시기 라고 밝히고, 정부 이전과 도시계획 혁신 등을 담은 4대 비전과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이춘희 세종시장 출마 기자회견. 2026.01.12. pm10:00~ 세종시청 브리핑룸[사진-대전인터넷신문]

이춘희 세종시장 출마 기자회견. 2026.01.12. pm10:00~ 세종시청 브리핑룸[사진-대전인터넷신문]

이춘희 전 세종시장은 2026년 새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출마 의사를 공식화하며 “행정수도 세종의 진화된 완성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 이후의 시간을 “멈춤이 아닌 준비의 시간”이라고 규정하며, “세종시는 지금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고 앞으로 4년은 행정수도 세종의 미래를 결정짓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계획 단계를 넘어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며, “정부와 국회를 움직일 정치력, 도시를 설계하고 운영한 경험, 끝까지 밀어붙이는 추진력이 동시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실천에는 능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 시정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지난 4년간 세종시는 멈춰 있었고 오히려 뒷걸음질쳤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은 세종시를 철저히 외면했고, 최민호 시장의 시정 또한 시민들에게 약속한 공약 가운데 제대로 이행된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 새 정부 출범 이후의 상황 변화에 기대를 나타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행정수도 세종 완성 의지는 확고하다”며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당선작이 발표되고 후속 설계가 본격화되는 지금이 바로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도시의 틀을 다시 짜야 할 결정적 시기”라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자신을 “세종의 골격을 세우고 첫 삽을 뜬 도시계획 전문가”라고 소개하며 “설계자의 책임감으로 세종의 100년 미래를 다시 그리겠다. 행정수도라는 새로운 위상에 걸맞게 세종의 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진화된 완성’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공약으로 시작된 세종시가 이재명 대통령 정부에서 행정수도로 완성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더불어민주당과 이해찬 전 국무총리, 강준현 국회의원과의 협력을 통해 행정수도 완성 로드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지방시대위원회 행정수도 완성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정부와 직접 소통하며 구체적 로드맵을 만들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 전 시장은 출마 선언과 함께 네 가지 핵심 비전을 제시했다. 첫째는 행정수도 세종을 국정의 중심지로 만드는 것이다. 그는 외교부와 법무부 등 잔류 중앙행정기관과 대법원·헌법재판소의 단계적 이전을 준비하고, 외교단지와 미디어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도시계획 측면에서는 정부기관 추가 이전에 대비해 신도시뿐 아니라 읍·면 지역까지 적극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CTX 철도역과 환상형 BRT를 중심으로 동·서·남·북을 잇는 새로운 대중교통축을 구축하고, 주변 도시와의 연결망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국가상징구역을 중심으로 원수산·전월산·중앙공원·금강을 잇는 블루·그린 네트워크를 완성해 행정수도에 걸맞은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둘째 비전은 세종시를 충청권의 중심축으로 키우는 광역 전략이다. 이 전 시장은 대전-충남 통합과 향후 충청권 통합 논의에 적극 대응하며 세종시가 중심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세종·대전·청주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다핵 구조의 광역도시계획과 교통계획을 다시 수립하고, 도농통합 특성을 살린 ‘청춘조치원’과 ‘로컬푸드 시즌2’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셋째는 살맛 나는 도시 조성이다. 그는 “도시 발전이 멈추자 활력이 사라지고 상권은 침체됐으며, 시민들은 지난 4년을 ‘잃어버린 시간’이라고 한다”고 진단했다. 해법으로는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제시하며 공공행정 연관 산업 육성과 경쟁력 있는 기업 유치, 상가 공실 해소를 위한 업종 제한 완화와 활용 방안 마련을 약속했다.


교육 여건 개선과 문화·예술·스포츠 인프라 확충, 유니버시아드 대회 준비, 종합운동장 조성 문제에 대한 실질적 해법 마련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남녀노소,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세종시민 복지 기준을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넷째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지방자치의 모범이다. 이 전 시장은 “세종시는 시민이 주인인 도시”라며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먼저 듣고 토론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읍·면·동의 자율성과 역할을 대폭 확대해 지방자치의 새로운 표준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춘희 전 시장은 “할 일이 산적한 행정수도 세종시는 실험의 대상일 수 없다”며 “세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누구인지 시민들이 판단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적토마의 기세로 과감한 변화를 이끌어 확실한 성과를 보여주겠다”며 2026년 지방선거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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