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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한 해의 진정한 시작을 알리는 명절 설입니다.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몸과 마음이 온기를 되찾으며 새 봄을 준비하는 때이기도 합니다.


가족의 격려와 사랑 속에서 새 출발을 하자는 의미에서 우리 모두 고향을 찾아 모이는 것 같습니다.


부모형제의 사랑 속에서 더욱 힘을 얻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명절이면 도민 여러분을 현장에서 뵙곤 합니다.
자신의 삶터에서 책임을 다하시는 도민을 뵐 때마다 여러분이 도의 주인이시며 나라의 주권자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타인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국군장병과 경찰관, 그리고 소방관 여러분.
이웃의 귀향과 귀성을 위해 기꺼이 발이 되어주시는 기관사와 기사 여러분.
생산라인을 유지하기 위해 현장을 지키고 계신 근로자 여러분.


가족의 행복한 명절상을 마련하기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주부 여러분.
도민 한 분 한 분의 수고가 모여 우리 모두의 행복한 명절이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책임감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도민 여러분,

이번 설에는 안타깝게도 고통 받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구제역과 AI 때문입니다. 이미 피해를 입은 축산 농가에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도와 시·군은 구제역 확산을 최대한 저지하기 위해 설 연휴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고향을 찾는 분들께서는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내 고향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널리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특히 설 연휴를 반납하고 방역 현장을 지키는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각별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민선 6기 충남도정의 화두는`행복´입니다.

 

`행복한 성장´과 `행복할 권리´,`행복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도민 여러분께 정당한 성장의 과실이 돌아가고, 도민들이 누려야할 권리가 침해받지 않으며, 쾌적한 환경 속에서 사실 수 있도록 만들어 가는 것이 도의 존재 이유입니다.


당장에 모든 것을 이루긴 어렵겠지만 올 한 해도 소의 발걸음처럼 쉼 없이 전진하겠습니다.

21세기 대한민국 행복의 중심지, 충청남도의 새로운 백년을 위해 도민 여러분을 받들고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충남도청 모든 공무원에게도 격려와 때로는 따끔한 질책을 부탁드립니다.

 

도민 여러분, 올 한 해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5. 2. 19


충청남도지사 안 희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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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2-17 1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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