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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교통공사 회계감사 독립성 도마…국가산단 재원 대책 요구 - 동일 회계법인 재무관리·회계감사 중복 수행 지적…통계 불일치도 점검 - 누리콜 배차·요금 지원 개선 요구…두루타 취소 원인 구분 주문 - 보람수영장 추가 모집 ‘1시간 회신’ 규정 보완 촉구
  • 기사등록 2026-10-16 16:58:44
  • 기사수정 2026-10-16 1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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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15일 차량등록사업소·세종도시교통공사·세종시설관리공단 행정사무감사에서 회계감사 독립성과 국가산업단지 재원 확보 방안을 점검하고 교통약자 이동 지원·공공시설 이용 절차 개선을 요구했다.


세종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15일 차량등록사업소·세종도시교통공사·세종시설관리공단 행정사무감사에서 회계감사 독립성과 국가산업단지 재원 확보 방안을 점검하고 교통약자 이동 지원·공공시설 이용 절차 개선을 요구했다. [사진-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가 16일 공개한 감사 내용에 따르면, 이날 감사에서는 공기업 재무관리와 경영 통계의 신뢰성,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재원·분양 대책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누리콜과 두루타 운영, 공공 수영장 이용 과정의 불편도 점검 대상에 올랐다.


이순열 위원장은 동일 회계법인이 도시교통공사의 재무관리 용역과 회계감사를 일정 기간 중복 수행한 점을 지적했다. 재무관리 업무를 맡은 주체가 해당 기관의 회계감사까지 수행하는 구조에서 감사의 독립성과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 우려를 제기했다.


이 위원장은 “가장 객관적으로 들여다봐야 할 회계감사 주체가 그 기관의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며 회계감사인 선임 절차를 점검하고 공기업 예산 집행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라고 주문했다.


공사의 수송 실적과 운송수익 자료에서도 정확성 문제가 제기됐다. 정연희 부위원장은 총계와 세부 항목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을 지적하고 누락 항목 확인과 자료 정정을 요구했다.


정 부위원장은 “기초 통계가 맞지 않으면 운영수익을 제대로 정산하기 어렵다”며 노선·서비스별 수요와 원가를 정확히 분석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위원장도 미사용 승강장 현황 자료의 누락을 짚으며 정확한 자료를 바탕으로 예산을 편성·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에서는 재원 확보와 분양 전략을 함께 보완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박란희 위원은 공공시설복합단지 매각이 지연될 경우에 대비한 구체적인 재원 조달 대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김학서 위원은 스마트 국가산업단지의 높은 조성원가에 따른 분양 어려움을 우려하며, 세종시의 자족 기능 확보가 후퇴하지 않도록 분양 전략을 서둘러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도시교통공사의 오송역 승무원 휴게소 문제와 높은 이직률에 대한 대책도 요구했다.


교통약자 이동 지원에서는 누리콜의 배차 접근성과 요금 지원 문제가 다뤄졌다. 박란희 위원은 원거리 지역 거주자와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배차 개선 방안을 점검하고, 누리콜 요금이 이응패스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점에 대해 제도 개선을 검토하라고 요구했다.


박 위원은 이용 중 불쾌감을 느꼈다는 민원과 관련해서도 사실관계 확인과 재발 방지 절차를 점검했다. 그는 “이용자와 승무사원 양쪽을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연희 부위원장은 누리콜의 주말·공휴일 상담과 배차 운영을 살피며 고령자와 장애인이 필요한 때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상 배려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두루타는 이용 취소 원인을 구분해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박병남 위원은 고객 취소 내역에 단순 변심에 따른 취소와 장시간 배차 대기로 인한 취소가 혼재된 점을 짚고, 사유를 나눠 관리하며 이용 포기를 줄일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박란희 위원은 두루타 수익금과 법인카드 포인트 미반납 등 감사 지적사항의 후속 조치를 확인하고 관련 사업의 수익금 관리·정산 내역 제출을 요구했다. 박병남 위원은 학생들이 제기한 버스 냄새와 청결 민원도 확인해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공공 수영장에서는 추가 모집 절차가 시민의 이용 기회를 지나치게 제한하는지 점검이 이뤄졌다. 박병남 위원은 보람수영장 회원관리 규약에서 추가 모집 안내 후 1시간 안에 회신하지 않으면 기회를 잃을 수 있는 조항을 지적했다.


박 위원은 “이용자들이 1시간 안에 연락하지 못할 사유는 굉장히 많다”며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방법을 선택해 달라”고 요구했다. 수업별 출석률과 강습 운영 방식, 추가 모집 절차를 함께 점검하고 개선 내용을 보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학서 위원은 올해 개장하지 못한 고복 야외수영장의 2027년 정상 운영과 전동면 공설묘지 시설 개선을 당부했다. 감사자료에는 구체적인 추진 일정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설관리공단의 예산 편성 방식도 개선 과제로 제시됐다. 정연희 부위원장은 인건비·공공요금 일부만 본예산에 편성하고 추가경정예산으로 보충하는 구조를 점검하며 연간 소요액을 정확히 반영하라고 요구했다. 공사·공단의 여성 임원 참여 확대를 위한 노력도 주문했다.


차량등록사업소에는 반복되는 과태료 부과 오류를 줄일 대책이 요구됐다. 김학서 위원은 일시적인 조치에 그치지 않도록 미부과·중복 부과를 자동 확인하는 기능과 개선 효과를 누적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순열 위원장도 과태료 부과 취소 자료의 중복 기재 원인을 확인하고 행정 오류를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시환경위원회는 이날 감사를 끝으로 지난 8일 현장방문부터 이어온 소관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오는 23일 결과보고서를 채택한 뒤 26일 제10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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