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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원들 특별법 제정 촉구 국회 릴레이…국민의힘 김동빈 의원 동참 - 안신일 의장 등 5명, 국회 앞 1인 릴레이 피켓 시위 - 정당 다른 의원들 “행정수도 완성은 국가적 과제” 한목소리 - 김동빈 “행정수도 완성 앞에서는 여야 따로 있을 수 없어”
  • 기사등록 2026-09-04 17:34:24
  • 기사수정 2026-09-05 09: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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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의회 의원 5명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1인 릴레이 피켓 시위를 벌이며 정파를 넘어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촉구했다.


세종시의회 의원 5명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1인 릴레이 피켓 시위를 벌이며 국회에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촉구했다. (좌부터) 김동빈(국민의힘 소속), 안신일 의장, 정연희, 김효숙, 김창연 의원. [사진-세종시의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들이 국회 앞에서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릴레이 시위에 나섰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도 동참하면서 행정수도 완성이 정당을 넘어선 세종지역의 공동 과제라는 의미를 더했다.


세종시의회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안신일 의장과 김효숙 경제문화위원장, 김동빈·김창연·정연희 의원 등 5명이 참여한 가운데 1인 릴레이 피켓 시위를 벌였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이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차례로 들고 국회를 오가는 시민과 국회의원들에게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리는 한편, 국회가 조속히 법안 처리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특히 국민의힘 소속 김동빈 의원도 이번 시위에 동참했다. 정당 소속이 다른 의원들이 같은 요구를 내걸었다는 점에서 행정수도 완성이 특정 정당이나 정치세력만의 의제가 아니라는 상징성을 보여줬다.


김동빈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행정수도 완성은 특정 정당의 정치적 구호나 세종시만의 지역 현안이 아니라 수도권 과밀을 완화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여야가 함께 책임져야 할 국가적 과제”라며 “정권이나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추진 속도가 달라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는 중앙행정기관이 자리 잡은 실질적인 행정 중심지로 성장했지만, 행정수도로서의 법적 지위와 제도적 기반은 여전히 충분하지 않다”며 “국회와 행정부가 공간적으로 떨어져 발생하는 비효율을 줄이고 세종 중심의 국정 운영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려면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국민의힘 소속 의원으로서 이번 릴레이 시위에 참여한 것은 행정수도 완성 앞에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종시민의 오랜 염원을 선언과 약속에 머물게 해서는 안 된다”며 “국회가 정파적 이해를 넘어 특별법을 올해 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세종시의회도 초당적으로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위는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구성된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가 정기국회 첫날인 지난 1일부터 이어오고 있는 1인 릴레이 시위에 세종시의회가 동참하면서 마련됐다.


릴레이 시위는 황치환·황승원 범국민대책위 공동상임대표가 지난 1일 첫 주자로 나서면서 시작됐다. 대책위는 국회의원과 국회 관계자들의 출근·점심·퇴근 시간대에 맞춰 시민사회와 지방의회·정치권 인사 등이 차례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대책위는 별도의 종료일을 정하지 않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이 처리될 때까지 릴레이 시위를 계속할 방침이다. 오는 22일에는 국회에서 관련 토론회를 열어 특별법 제정을 위한 논의와 공감대 확산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지난달 31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범국민 결의대회를 열고 9월 정기국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을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릴레이 시위는 특별법 제정에 대한 국회의 관심을 환기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후속 활동이다.


안신일 의장은 “어제 발표된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기자회견에서 수도권에 남아 있는 중앙행정기관을 추가로 이전해 세종 중심의 국정 운영 체계를 강화한다는 정부 방침이 더 명확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수도특별법은 국가균형발전과 세종시의 완성을 위한 핵심 법안”이라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인 만큼 국회는 여야를 떠나 연내 제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시의회는 앞으로도 범국민대책위원회 등과 연대해 릴레이 피켓 시위와 대국민 홍보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여야 의원들의 공동 행동이 국회의 특별법 논의와 연내 처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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