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제5대 세종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이순열 위원장은 대중교통 재정 운영의 효율성과 시민 체감 서비스 개선, 기후위기 대응을 전반기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BRT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생활권 접근성과 교통망 보완이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는 만큼 현장 중심 의정활동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순열 세종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이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제5대 의회 전반기 도시환경위원회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대중교통 재정 효율성 제고와 BRT 접근성 개선, 기후위기 대응,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전반기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제5대 세종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를 이끌게 된 이순열 위원장은 도시환경위원회가 시민들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상임위원회라고 규정하며 교통과 환경, 도시기반시설 전반을 현장 중심으로 점검하겠다는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도시환경위원회는 3개 국과 4개 사업소, 공사와 공단 등을 소관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교통과 도로, 환경, 공원 등 생활과 직결된 정책을 책임지는 만큼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기 최우선 과제로 대중교통 정책을 꼽았다. 이 위원장은 "도시는 시민의 이동권이 보장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손실보전금과 유류비 지원금 등 많은 재정이 투입되는 만큼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는지 세부적으로 분석하고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내버스 청결 문제와 승무사원의 서비스 수준, 각종 민원도 함께 살펴보고 지원금 집행과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꼼꼼히 점검하겠다"며 "이는 시민 안전은 물론 세종시의 도시 경쟁력과도 직결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행복청에 따르면 2025년 행복도시권 BRT 이용객은 연간 1천328만 명으로 전년보다 약 7% 증가했다. 행복청은 B1 노선 증차와 B2 노선 연장, 세종~청주 B7 노선 활성화 등을 이용객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반면 일부 생활권에서는 정류장 접근성과 생활권 내부 교통망, 환승 편의성 등에 대한 개선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이러한 양적 성장과 함께 시민들이 체감하는 교통서비스의 질과 재정 효율성을 함께 점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환경 분야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도시환경위원회의 또 다른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애초 세종시가 계획될 당시보다 용적률이 높아지면서 미세먼지와 도시 열섬현상, 폭염 증가 등 다양한 환경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는 버스 시스템뿐 아니라 넓은 보행환경과 전국 최고 수준의 자전거도로를 갖추고 있다"며 "보행과 자전거,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면 미세먼지와 폭염, 한파 등 기후위기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후위기 대응은 행정기관만의 과제가 아니라 시민과 민간이 함께 참여해야 하는 문제"라며 "도시환경위원회도 시민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위원회 운영 방식 역시 현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매월 한 차례 이상 주요 현장을 찾아 시민들이 어떤 불편을 겪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겠다"며 "책상 위에서 논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 삶의 현장에서 답을 찾는 도시환경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통과 환경은 시민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분야"라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더욱 살기 좋은 세종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