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5월 16일 오후 5시 30분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려 지역 불교계와 시민들이 부처님의 자비와 평화 정신을 되새겼다. 이날 행사에서는 봉축법요식과 욕불의식, 법어, 축하공연이 진행됐으며 오후 7시 30분부터는 호수공원과 중앙공원 일원에서 8,000개의 낙화 점화 행사와 문화공연도 이어졌다.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사진-대전인터넷신문]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사진-대전인터넷신문]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사진-대전인터넷신문]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시불교사암연합회는 16일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사찰 관계자와 불자, 시민 등이 참석해 부처님의 탄생 의미를 되새기고 화합과 상생의 메시지를 나눴다.
행사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삼귀의와 보현행원, 반야심경 봉독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보현정사 주지 선중스님이 봉행사를 통해 부처님의 자비 정신과 공동체 화합의 의미를 강조했다.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선중스님은 봉행사에서 “갈등과 대립이 깊어지는 시대일수록 부처님의 자비와 배려 정신이 더욱 중요하다”며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이 우리 사회 곳곳에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봉행사 하는 선중스님.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이어 김하균 세종시장 권한대행과 강준현 국회의원이 각각 봉축사를 통해 시민 화합과 공동체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하균 권한대행은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가 우리 사회가 나아갈 길을 밝히는 등불이 되길 바란다”며 “세종시 역시 서로 배려하고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봉축사 하는 강준현 의원. [사진-대전인터넷신문]
강준현 국회의원은 “혼란과 갈등이 이어지는 시기일수록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손을 맞잡는 공동체 정신이 중요하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이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욕불의식에 참여하며 부처님의 탄생을 기념하고 몸과 마음의 번뇌를 씻는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장에서는 청법가와 축가, 발원문 낭독도 이어졌다.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욕불하시는 환성 스님. [사진-대전인터넷신문]
특히 이날 법어는 세종시불교사암연합회 회장인 광원 환성 대종사 스님이 맡아 자비와 수행, 화합의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했다.
광원 환성 대종사 스님은 법어를 통해 “부처님오신날의 참된 의미는 단순한 기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자비와 배려, 이해와 연민, 그리고 평화를 실천하는 데 있다”며 “서로를 미워하고 갈등하기보다 이해하고 보듬는 마음이 지금 우리 사회에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우리가 밝히는 연등 하나하나는 단지 장식의 불빛이 아니라 어둠을 밝히는 자비와 희망의 등불”이라며 “나와 이웃, 그리고 온 세상이 함께 행복해지는 길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욕심과 집착을 내려놓고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이야말로 진정한 수행의 시작”이라며 “오늘 봉축행사가 시민 모두에게 평안과 희망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후 7시 30분부터는 사흥선원을 중심으로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 일원에서 낙화 점화 행사와 문화공연이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8,000개의 낙화가 차례로 점화되며 세종 도심의 밤하늘과 호수공원을 밝혔다.
낙화는 불꽃과 재를 통해 번뇌를 비우고 새로운 희망과 소망을 기원하는 전통 불교문화 행사로 알려져 있다. 이날 행사에는 가족 단위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도심 속 야간 전통문화 행사로 진행됐다.
세종시 불교계는 이번 봉축행사를 통해 부처님의 자비와 나눔 정신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전통 불교문화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세종 불교계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전통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