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4월 27일부터 7월 15일까지 관내 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학교 간 수업 공개와 수업 토론을 연계한 ‘2026년 상반기 중등 수업나눔의 날’을 운영하며 교사 중심 수업혁신과 수업 공유 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중등 수업나눔지원단 위촉식 장면. [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구연희)은 관내 중·고등학교 교사들의 자율적인 수업 혁신과 교사 간 수업 공유 문화 확산을 위해 ‘2026년 상반기 중등 수업나눔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등 수업나눔의 날’은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학교 간 수업을 공개하고 수업 운영 경험과 교수·학습 방법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업 공개 이후에는 참관 교사와 수업 교사가 함께 수업 운영 과정과 학생 참여 방식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이어진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수업 공개와 연계한 수업나눔이 총 57회 진행됐으며 약 580명의 교사가 참여했다. 올해 상반기 프로그램은 보다 많은 교사의 참여를 돕기 위해 수업 공개 시간을 마지막 교시로 통일해 운영한다.
운영 기간은 4월 27일부터 7월 15일까지이며 총 24회에 걸쳐 수업 공개와 수업나눔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중등수업나눔지원단과 공개 희망 교사들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며, 관내 교사들은 온라인 신청을 통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지난 4월 27일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에서 열린 첫 번째 수업나눔에서는 이현아 교사가 인공지능(AI) 기반 문제 해결 프로젝트 설계 수업을 공개했다.
이현아 교사는 “실생활 및 사회적 맥락 속 문제를 정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인공지능 프로젝트 설계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수업에서는 모둠 협력학습과 온라인 협업 플랫폼 ‘패들렛’을 활용한 실시간 질의응답 방식이 운영됐으며, 참관 교사들은 학생 참여 방식과 수업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5월 12일 해밀고등학교에서는 정진호 교사가 ‘사회정서학습(SEL)을 적용한 얼티미트’를 주제로 체육 수업을 공개했다.
수업을 참관한 세종캠퍼스고 박지흠 교사는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고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체육수업이 인상 깊었다”며 “사회정서학습을 실제 수업에 적용한 사례를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서로 존중하고 격려하는 수업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교사의 고민과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구연희 교육감 권한대행은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수업 방법을 연구하고 수업나눔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배움을 실천하는 교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교사의 수업 전문성 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하반기에도 중등 수업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 간 수업 공유 확대를 통해 교사 전문성 향상과 학생 참여형 수업 확산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