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국회의원이 확보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6억 원을 바탕으로 조치원 도도리파크 시설 확충 사업이 추진된다. 세종시는 사계절 썰매장과 바비큐장 등 체류형 가족 여가시설 조성을 검토하며 북부권 생활관광 기반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세종시 조치원 도도리파크에 사계절 썰매장과 바비큐장 등 체류형 가족 여가시설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사진은 천연잔디 기반 사계절 썰매장과 가족 단위 바비큐 공간 조성 구상을 시각화한 이미지. [그래픽-대전인터넷신문]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국회의원(세종을)이 확보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6억 원이 조치원 농촌테마공원 ‘도도리파크’ 시설 확충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세종시는 이를 계기로 기존 어린이 중심 공원 기능을 확대해 가족 단위 체류형 여가공간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는 지역 현안 해결과 재난·안전, 생활SOC 확충 등을 위해 지원되는 예산이다. 이번 예산은 도도리파크 시설 확충 사업 명목으로 확보됐으며, 세종시는 향후 세부 사업계획 수립 과정에서 사계절 체험시설과 휴게시설 도입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현재 검토 단계에서는 여름철 물썰매와 겨울철 눈썰매 형태로 운영 가능한 사계절 썰매장과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바비큐장, 휴게공간 조성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계절에 따른 이용 편차를 줄이고 연중 방문 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취지다.
도도리파크는 그동안 어린이 놀이시설과 야외 체험공간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특정 계절과 주말에 이용객이 집중되는 반면 장시간 체류를 유도할 콘텐츠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여름철 물놀이 시즌 이후 방문객 감소 폭이 크다는 점도 운영 과제로 꼽혀 왔다.
세종시는 이번 시설 확충을 통해 단순 공원 기능을 넘어 체험·휴식·먹거리 기능을 결합한 가족형 여가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공원과 관광시설에 체류형 콘텐츠를 확대하는 흐름과도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세종 북부권은 신도심에 비해 가족 단위 체류형 여가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세종시 역시 행정도시 특성상 주말 외부 유출이 많은 구조를 갖고 있어 자체 생활관광 기반 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강준현 의원은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사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문화·여가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며 “도도리파크 시설 확충 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여가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운영 방식과 유지관리 비용, 안전관리 대책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전국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체험형 놀이시설에서는 운영 적자와 유지관리 부담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만큼 충분한 수요 분석과 단계적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세종시는 향후 기본 구상과 시설 규모, 운영 방식 등을 종합 검토한 뒤 사업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지역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 공원 정비를 넘어 세종 북부권 가족 체류형 관광 기반 확대와 생활여가 인프라 강화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