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대전시는 15일 대전대흥초등학교에서 5학년 학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골든벨 및 안전선포식’을 개최하고, 스쿨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체험형 교육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 의식 확산에 나섰다.
대전시는 4월 15일 대전대흥초등학교 강당에서 대전녹색어머니연합회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골든벨 및 안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대전시]
대전시가 어린이 보행 안전 강화를 위한 현장 중심 교육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대전대흥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렸으며, 대전녹색어머니연합회와 함께 스쿨존 사고 예방과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흥초 5학년 학생 80여 명이 참여했다. 녹색어머니연합회 소속 강사들은 등하굣길 보행 안전수칙, 횡단보도 이용 방법, 스쿨존 내 주의사항 등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단순 이론 전달이 아닌 체험과 참여 중심 방식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어진 안전선포식과 골든벨 프로그램에서는 교통안전 관련 문제풀이와 패자부활전 등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퀴즈에 직접 참여하며 교통안전 지식을 반복적으로 확인했고, 스스로 안전 실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스쿨존 교통사고는 시설 개선만으로는 예방에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교육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어린이의 경우 차량 속도와 거리 판단 능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고, 보행 중 주의력 분산 등으로 위험 상황에 노출되기 쉽다. 이에 따라 반복적인 체험형 교육을 통해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고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사고 예방의 핵심으로 평가된다.
대전시는 올해 신흥초, 유평초 등 20개 이상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골든벨 및 안전선포식’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별 우수 학생을 선발해 연말에는 ‘왕중왕전’도 개최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대전시교육청, 대전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스쿨존 중심의 체험형 교통안전 교육과 홍보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현장 점검과 교육을 병행해 실질적인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조미경 대전녹색어머니연합회장은 “아이들이 교통안전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며 실천 의지를 다질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어린이들이 올바른 교통안전 의식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체험 중심 교육을 지속 확대해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쿨존 안전이 시설 중심 정책을 넘어 교육과 참여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체험형 교육이 실제 사고 감소로 이어질 수 있을지, 유관기관 협력이 얼마나 실효성을 확보할지가 정책 성과를 가를 핵심 변수로 주목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향순 기자 lhs2486150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