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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5세 유아 1600명 생존수영교육 본격 시행 - 유치원·어린이집 58곳 참여…10월까지 반다비 빙상장 운영 - 평상복 입수 교육 도입…하루 49명 제한·안전관리 강화 - 유보통합 첫 적용 사례…“기관 관계없이 동일 교육 제공”
  • 기사등록 2026-04-14 17:09:45
  • 기사수정 2026-04-14 17: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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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14일 반다비 빙상장 수중운동실에서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58개 기관 5세 유아 약 1600명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육을 시작하고 오는 10월까지 물 적응과 위기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실습 중심 교육을 운영한다.


4월 14일  반디비 빙상장 수중운동실에서 열린 생존수영 교육 모습. [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이 유아 대상 생존수영교육을 본격 시행하며 안전교육의 범위를 초등학교에서 유아 단계로 확장한다. 이번 교육은 4월 14일부터 10월까지 세종시 반다비 빙상장 수중운동실에서 진행되며, 참여 대상은 유치원 24곳과 어린이집 34곳 등 총 58개 기관, 약 1600명의 5세 유아다.


교육은 물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물놀이 기초부터 생존수영 체험까지 전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일부 과정에서는 실제 상황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평상복 입수 교육’을 포함했다.


운영 과정에서는 안전관리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하루 교육 인원은 최대 49명으로 제한하고, 강사 1명당 유아 7명, 특수학급 유아는 1대 2 비율로 지도한다. 모든 교육 과정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해 사고 예방 체계를 갖췄다. 교육 시작에 앞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는 안전사고 예방 자료가 배포됐고, 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도 완료됐다.


이번 사업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추진되며, 유보통합 정책의 현장 적용 사례로 의미가 있다. 기관 유형에 따른 교육 격차를 줄이고 동일한 수준의 안전교육을 제공하려는 목적이 반영됐다. 특히 생존수영교육을 유아 단계까지 확대했다는 점에서 정책적 전환으로 해석된다.


이강재 세종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교육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경계를 넘어 약 1600여 명의 아이들이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유보통합의 의미를 살린 사업”이라며 “아이들이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위기 대응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어디에서든 균등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의 이번 생존수영교육은 유아기 안전교육의 공백을 보완하는 동시에 정책적 통합 효과를 실증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다만 향후 교육 효과 분석과 참여 확대, 학부모 체감도 등 후속 관리가 병행돼야 제도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창길수 기자 ampicll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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