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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공휴일 지정 78% 찬성…사회적 공감대 ‘뚜렷’ - ‘잘된 일’ 78%…조사된 정책 항목 중 가장 높은 긍정 평가 - 보수층·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찬성 우세 - 적용 대상 확대 방향…노동권 인식 변화 반영
  • 기사등록 2026-04-10 14: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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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한국갤럽이 4월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노동절의 법정 공휴일 지정에 대해 78%가 ‘잘된 일’이라고 평가해 조사된 정책 항목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국민적 지지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절(5월 1일) 법정 공휴일 지정에 대한 여론을 시각화한 그래픽 이미지. 한국갤럽 2026년 4월 7~9일 조사 결과 ‘잘된 일’ 78%, ‘잘못된 일’ 15%, 의견 유보 7%로 나타나 정책에 대한 높은 사회적 공감대를 반영했다. (자료: 한국갤럽, 그래픽=대전인터넷신문)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 조사 결과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한 데 대해 ‘잘된 일’이라는 응답은 78%, ‘잘못된 일’은 15%로 집계됐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은 7%였다. 조사된 정책 항목 가운데 가장 높은 긍정 평가를 기록하며 폭넓은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치는 기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게만 적용되던 유급 휴일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이 추진된 것이 핵심이다. 노동시장 구조 변화와 고용 형태 다변화에 대응한 조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정치 성향을 초월한 지지가 확인된 점이 주목된다. 보수층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잘된 일’이라는 응답이 우세해, 다른 정책과 비교해 이념적 갈등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노동권 보장 확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과거에는 기업 부담 증가나 생산성 저하 우려가 주요 반대 논리로 제기됐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제도 개선 필요성에 대한 공감이 더 크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공휴일 확대가 내수 활성화와 휴식권 보장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기대도 여론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자체 의뢰로 한국갤럽이 실시했으며,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5.0%다.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적용해 결과를 산출했으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노동절 공휴일 지정은 정치적 입장을 넘어 폭넓은 공감을 이끌어낸 정책으로 평가된다. 향후 실제 적용 과정에서 노동시장과 산업 현장에 미칠 영향을 둘러싸고 관심이 모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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