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4월 13일부터 26일까지 봄철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반려동물의 광견병 예방을 위해 3개월령 이상 개·고양이 2,360마리분을 무료 지원하며, 동 지역은 협력 동물병원, 면 지역은 공수의 출장 방식으로 접종을 진행한다.
세종특별자치시가 4월 13일부터 26일까지 봄철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반려동물의 광견병 예방을 위해 3개월령 이상 개·고양이 2,360마리분을 무료 지원한다. [사진-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가 봄철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에 나선다. 접종 기간은 4월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이며, 지원 대상은 3개월령 이상 개와 고양이다. 시는 총 2,360여 마리분의 백신을 무료로 공급할 예정이며, 물량이 소진되면 사업은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광견병은 반려동물에서 사람으로도 전파될 수 있는 대표적 인수공통전염병이다. 특히 야생동물과의 접촉 과정에서 감염 위험이 발생할 수 있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연 1회 정기 예방접종이 중요하다는 점이 다시 강조된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 접종을 이미 마친 반려동물은 올 상반기 재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무료 접종은 조건도 분명하다. 개는 동물등록이 돼 있어야 무료 접종이 가능하며, 미등록 반려견은 접종 당일 등록을 마친 뒤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임신 중이거나 건강상 이상 소견이 있는 동물은 접종이 제한될 수 있어 보호자가 사전에 수의사와 충분히 상담할 필요가 있다.
접종 방식은 지역별로 다르게 운영된다. 동·읍 지역 주민은 14개 협력 동물병원에서 접종할 수 있고, 면 지역 주민은 해당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신청하면 전담 공수의가 직접 방문하는 출장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협력 동물병원 목록은 세종시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됐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동물복지 차원을 넘어 시민 보건과도 직결된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꾸준히 늘고 봄철 산책과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예방접종 사각지대를 줄이는 것이 지역사회 방역 측면에서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무료 지원 물량이 한정돼 있어 접종을 계획한 보호자라면 기간 초반에 서둘러야 할 필요가 있다. 이 문단의 해석은 시가 밝힌 접종 취지와 운영 방식에 따른 판단이다.
손영민 세종시 동물정책과장은 “반려견과의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봄철을 맞아 광견병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소중한 반려동물과 시민 모두의 건강을 위해 이번 접종 기간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손 과장은 최근 세종시 동물정책과장으로 소개된 바 있다.
이번 봄철 접종 시기를 놓친 시민은 오는 10월 예정된 하반기 접종 기간을 이용하면 된다. 반려동물 건강관리와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을 함께 지키기 위해서는 보호자의 정기 접종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해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