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 4월 1일부터 5일까지 싱싱장터 새롬·소담점에서 열린 ‘세종한우대왕’ 출시 할인행사에 2,600여 명이 방문해 5,436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역 한우 소비 확대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일부터 5일까지 싱싱장터 새롬·소담점에서 열린 ‘세종한우대왕’ 출시 할인행사에 2,600여 명이 방문했다. [사진-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가 지역 한우 브랜드 ‘세종한우대왕’의 출시 초기 성과를 공개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부터 5일까지 싱싱장터 새롬점과 소담점에서 진행된 출시 기념 할인행사에 총 2,600여 명이 방문했으며, 매출액은 5,436만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행사 기간 매출은 출시 전과 비교해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소고기 매출액이 2,052만 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행사 기간 매출은 약 2.6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단기간 내 소비 확대 효과가 수치로 확인된 셈이다.
시는 이번 성과의 배경으로 품질 신뢰와 가격 경쟁력의 결합을 꼽았다. 세종한우대왕은 농림축산식품부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을 받은 지역 농가의 한우를 기반으로 생산되며, 출시 행사에서는 전 품목 최대 20% 할인 혜택이 제공됐다. 이 같은 요소가 소비자 선택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판매 실적을 넘어 지역 먹거리 선순환 구조 형성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한우를 지역 유통망을 통해 소비하는 구조가 실질적인 매출 증가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세종시는 이를 바탕으로 세종한우대왕을 지역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고급육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을 위해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참여 농가를 확대하고, 품질 관리 교육과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회산 도농상생국장은 “세종한우대왕은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먹거리 선순환의 핵심”이라며 “시민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한우를,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브랜드 관리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초기 흥행은 세종한우대왕의 시장 안착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로 평가되지만, 향후 할인 행사 의존도를 줄이고 지속적인 품질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장기적 브랜드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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