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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정신 잇는 세종…행정수도 완성 의지 천명 - 최민호 시장 “대통령실·국회 완전 이전 반드시 추진” - 독립유공자 등 300여 명 참석…기념식·음악회 진행 - 재정구조 개선·행정특례 등 미래전략수도 과제 제시
  • 기사등록 2026-03-01 1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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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1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독립유공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재정특례 완수와 대통령실·국회 완전 이전 등을 통해 미래전략수도 건설 의지를 밝혔다.


 제107주년 3·1절 기념식 [사진-세종시]

제107주년 3·1절 기념식 [사진-세종시]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107년 전 대의를 위해 투쟁한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이제는 미래전략수도라는 시대적 소명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어떠한 어려움도 꿋꿋이 이겨낸 순국선열의 자주·번영의 가치를 기반으로 세종시는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며 끊임없는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재정 여건 악화와 제도적 한계를 주요 과제로 짚었다. 최 시장은 긴축 재정 기조 속 불평등한 재정구조와 광역 행정통합 논의에 따른 역차별 우려 등을 언급하며 “엄중한 시기일수록 3·1운동이 보여준 극복의 힘을 다시 떠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구체적 과제도 제시했다. 그는 ▲행정수도 지위 확보를 위한 행정·재정 특례 완수 ▲행정수도 세종의 개헌 명문화 ▲대통령실과 국회의 완전 이전 ▲미이전 중앙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추가 이전 ▲세종지방법원 설치 등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올해 시정 방향과 관련해 “올해는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마주하며 우리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한 해”라며 “월파출해(越波出海) 정신으로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는 행정수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국가 운영의 심장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은 독립유공자 유족과 광복회원, 보훈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마련한 음악회에서는 ‘아다지오’, ‘산아’, ‘내 영혼 바람되어’, ‘아침의 노래’, ‘어메이징 그레이스’ 등이 연주되며 기념식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기념식은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행정수도 완성을 국가적 과제로 다시 강조한 자리로, 세종시가 직면한 재정·제도적 한계를 극복하고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축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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