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3월부터 고복자연공원 방문자센터를 생태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한 체험형 생태문화공간으로 개편하고, 전문가 상주 교육과 상시 체험 콘텐츠를 운영해 생태교육 기능을 확대한다.
세종시는 3월부터 고복자연공원 방문자센터를 생태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한 체험형 생태문화공간으로 개편하고, 전문가 상주 교육과 상시 체험 콘텐츠를 운영해 생태교육 기능을 확대한다. [사진-세종시]
세종시 고복자연공원 방문자센터가 체험 중심의 생태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 개편은 공원 안내 기능에 머물렀던 기존 운영 방식을 개선해 생태환경 전시와 교육 기능을 강화하고, 방문객이 머무르며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방문자센터는 2023년 8월 개소 이후 공원 홍보와 안내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생태체험 프로그램과 전시 요소를 보강하면서 교육형 공간으로 기능을 재편했다.
3월부터는 매주 수요일 생태교육 전문가가 센터에 상주하며 방문객을 대상으로 생태 해설과 교육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기관과 단체는 세종시환경교육센터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센터 내부에는 고복자연공원 자연생태관찰장의 상징인 ‘호랑나비’ 포토존이 1층과 2층에 각각 설치됐다. 또한 공원에 실제 서식하는 동·식물을 주제로 한 생물카드를 비치해 방문객이 지역 생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도 확대했다. 폐실과 나무조각 등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만들기 활동을 비롯해 보드게임, 활동지 등 자율 체험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 이를 통해 환경교육과 놀이 요소를 결합한 참여형 이용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개편은 별도의 신규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지역 환경교육센터와 협력해 그동안 추진해 온 시민참여 생태프로그램 결과물을 전시와 체험 콘텐츠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자원을 활용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은희 환경정책과장은 “고복자연공원 방문자센터를 방문하면 고복자연공원의 생태환경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복자연공원이 시민과 자연을 잇는 생태교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방문자센터 기능이 안내 중심에서 체험과 교육 중심으로 확대되면서, 고복자연공원이 단순 휴식 공간을 넘어 지역 생태학습 기반으로 활용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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