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윤석열의 말년 닮아가는 최민호 시장”…민주당 세종시당, 시의회 불출석 강력 비판 - “의회와 시민을 무시한 태도…세종시 행정의 위기 자초” - “시정질문 답변 거부·출석 회피, 협치와 책임의 기본 원칙 훼손” - “세종시가 국정 혼란기의 축소판 되어선 안 돼”
  • 기사등록 2025-11-13 16:26:24
기사수정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특별자치시당은 12일 성명을 내고 지난 11일 세종시의회 본회의에서 긴급현안질문에 대한 답변을 거부하고 출석을 회피한 최민호 세종시장에게 강한 유감을 표했다. 민주당은 “윤석열의 말년을 닮아가는 최 시장의 행보가 세종시를 국정 혼란기의 축소판으로 만들고 있다”며 즉각적인 사과와 시정 정상화를 촉구했다.


지난 11일 열린 제102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정례회가 세종시 재정 위기를 둘러싼 긴급현안질문을 두고 하루에 두 차례 정회와 속개가 반복 됐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이날 발표한 공식 성명에서 “세종시민 앞에 가장 중요한 예산 심의가 진행되는 본회의 날, 최민호 시장은 의회를 외면한 채 모습을 감추었다”며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거부하고 이어 본회의 출석까지 회피한 이번 행동은 단순한 일정 불참이 아니라 의회와 시민을 무시한 명백한 ‘태도’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모습은 윤석열의 말년을 떠올리게 한다”며 “대통령이 국회를 무시하고 국정 후반부를 독단적으로 운영하며 혼란을 자초했던 것처럼, 세종시 역시 시장의 독선적 운영이 반복된다면 심각한 위기에 빠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세종시당은 특히 “중앙정부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정 정상화를 위해 리스크를 수습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도 같은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며 “시장 스스로 협치와 책임의 원칙을 회복하지 않으면 행정수도 세종의 위상이 흔들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성명은 “세종시 행정은 시장 개인의 소유물이 아니다”라며 “최민호 시장은 늦기 전에 시민 앞에 사과하고, 시의회를 존중하며 정상적인 시정 운영 체계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민의 대표기관을 무시하는 행정은 곧 시민을 무시하는 행정”이라며 “민주당 세종시당은 세종시가 ‘윤석열 말기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도록 끝까지 감시하고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지막 본회의에서 재정 문제를 중심으로 한 질의가 이어진 점을 두고 “예산심의 시기와 맞물린 정치적 의도성이 있다”는 지적과 “시장 역시 공적인 자리를 회피한 태도가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향후 세종시가 신뢰 회복과 협치의 원칙을 되찾기 위해 시장과 의회가 어떻게 상생의 해법을 모색할지가 과제로 남았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11-13 16:26:24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