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문화원(원장 임창철)이 주관하는 ‘제25회 연기대첩제’가 10일 오전 11시 세종시 연서면 교복 자연공원 잔디광장에서 개최됐다.
‘제25회 연기대첩제’가 10일 오전 11시 세종시 연서면 교복 자연공원 잔디광장에서 개최됐다. [사진-세종문화원]
이번 행사는 고려 시대 몽고 합단적을 물리친 연기 대첩의 승전을 기념하고, 조상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추모 공연,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임창철 세종문화원장의 경과보고, 추도사(세종시경제부 시장), 기념사(김동빈 세종시의회 부의장,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 강준현 국회의원, 김석한 안동김씨 대종회장), 헌화 및 분향,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오늘 연기대첩제는 내빈들의 기념사를 통해 역사적 가치가 재조명됐고 순국선열에 대한 헌화와 분향으로 희생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임창철 세종문화원장은“연기대첩은 세종시의 자랑스러운 정신적 유산”이라며“이번 행사를 통해 조상들의 희생을 다시 한번 기억하고, 시민들과 함께 그 역사적 의미를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기대첩은 1291년 5월 2차에 걸쳐 이루어졌다. 1차 전투는 연기현(燕岐縣)의 정좌산 근처에서 벌어졌고, 2차는 금강변 추격전으로 이루어졌다. 이 시기 원나라 원군은 개경에 당도하여 있었다. 이에 고려에서는 3군을 편성하여 원군과 연합작전을 개시하였다. 3군은 인후(印侯)가 거느린 중익군(中翼軍), 한희유(韓希愈)가 거느린 좌익군(左翼軍), 김흔이 거느린 우익군(右翼軍)이었다. 중익군 등 3군은 합동 작전을 개시하여 합단적을 크게 무찔렀다.
1682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지도 『동여비고(東輿備考)』 중 「충청도오죽령이북제주군도(忠淸道烏竹嶺以北諸州郡圖)」에는 세종 지역의 원수산과 정좌산에서 한희유 장군이 합단을 패퇴시켰다고 덧붙여 적었다. 연기대첩은 우리나라 7대 대첩 중 하나로 꼽힌다. 연기대첩에 관한 기사는 『고려사절요』, 『고려사』 등 사서와 『세종실록지리지』 등 지지(地誌)에도 기록되어 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고려시대 대몽항쟁 전투인 연기대첩에서 전사한 우리 선조들의 넋을 위로하는 문화행사인 ‘연기대첩제’를 2000년부터 매년 10월 연기대첩비공원에서 지내 왔다. 2019년부터는 호국보훈의 의미를 더 깊이 새기고자 연기대첩의 마지막 항전에서 승리한 달을 기념해 ‘연기대첩제’를 6월에 개최하기로 했다.[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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