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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전통문화체험관 정월 대보름 “복 쌈 잔치” 성료 –대전인터넷신문-
  • 기사등록 2025-02-09 15: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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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 전통문화체험관(관장 현우 스님)은 9일 정월 대보름 맞이 ‘복 쌈 잔치’를 개최했다.


9일 세종전통문화체험관이 주최한 2025 청사의해 정월 대보름 '복 쌈'잔치에 가족단위 시민과 주민들이 참여, 줄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체험관 제공]

오늘 행사는 다가오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한해의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마음에 100명의 많은 가족 방문객들이 참여, 정성과 솜씨를 더해 오곡밥과 먹은 나물을 이용한 복 쌈을 만들었다. 


복 쌈은 단순히 쌈밥을 즐겼던 우리 식문화에서 한발 더 나아가 복을 싸서 먹는다는 의미가 더해져 오곡밥과 계절마다 산이나 들에서 캐어온 잎채소를 이용해 만드는 쌈으로 100명의 많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우리 민족의 정월 대보름의 의미를 전달하는 계기가 됐다.


복 쌈에 들어가는 오곡밥은 우리나라 전통색인 오방색(황, 청, 백, 적, 흑)을 나타내는 곡물을 먹음으로써 오행 기운을 골고루 받아 건강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묵은 나물을 먹음으로써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고 건강하게 지낸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사찰 식 만두)이 제공되었으며 그 외 연날리기, 활쏘기, 윷놀이, 사방치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까지 체험하며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복 쌈 잔치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정월 대보름의 의미를 이해하며 다양한 우리 음식들을 만들어볼 수 있고 체험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해당 행사를 통해 세종 전통문화체험관 관장인 현우 스님은 “이번 행사는 우리 민족의 식문화를 재연, 계승하려고 노력하였다.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에서는 다양한 행사들을 지속해서 개최, 세종 시민들에게 전통문화를 습득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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