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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의 사망자와 2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궁평2 지하차도 추모식 오늘 열린다
  • 기사등록 2024-07-15 10: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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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턴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지난해 7월, 지하차도 침수로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친 오송 참사 1주기를 맞아 오늘(15일) 궁평 지하차도 인근과 충북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진행된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오송 참사 유가족과 생존자 협의회, 시민대책위원회는 오늘(15일) 오후 4시, 오송 궁평2 지하차도에서 추모제를 열고 참사 희생자를 위로할 예정이며 저녁 7시 반부터는 천주교 청주교구 주교좌 성당에서 참사 1주기 추모 미사가 개최된다.


이와 관련 노동당 충북도당은 15일 자 논평을 통해 “세월호부터 가습기살균제, 스텔라데이지호, 이태원, 오송, 채상병, 화성 아리셀까지 재해・재난과 참사는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지만 반복되는 재해와 재난에 대응하는 국가의 태도는 철저한 진상규명은 항상 외면하고 재발방지대책은 언제나 수박 겉핥기에 불과해 보여주기식 땜질 처방만 내놓을 뿐이며 최고 책임자는 항상 미꾸라지가 되어 요리조리 빠져나갔고 권력은 방패막이가 되어주고 검찰은 면죄부를 남발했고 사법부는 솜방망이만 휘둘렀다”라고 지적하면서 “재난 원인 조사와 국회 국정조사로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라!, 중대 시민재해 최고책임자를 중대재해 처벌법으로 기소하고 처벌하라!, 땜질식은 처방으로 참사를 막을 수 없다. 근본적인 재발방지대책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 지하차도가 15㎝ 이상 침수되거나 인근 하천이 범람할 우려가 있는 경우 지자체 등 관리 주체가 즉시 지하차도를 통제하도록 통제 기준을 신설하고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설치 대상을 기존 16개소에서 올해 431개소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으며 연말까지 431개 중 285개소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2일 집중호우 대비 충북 청주시 오송읍 소재 4개 지하차도를 방문해 침수 대비 긴급 점검을 한 바 있다. [사진-행안부 제공]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지난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오송 지하차도 현장 복구 진행 상황과 관련해 "아직도 조금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다"라며 "여러 가지 보완 사항이 있어서 보완을 지시한 상황"이라고 말했고 12일에는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2일 집중호우 대비 충북 청주시 오송읍 소재 4개 지하차도를 방문해 침수 대비 긴급 점검을 한 바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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