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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 경찰관 6명 대검에 수사의뢰
  • 기사등록 2023-07-21 19: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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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14명의 사망자를 낸 오송 궁평지하차도 참사와 관련 중대한 비위사실이 드러난 현직 경찰관 6명에 대한 수사의뢰서가 대검찰청에 접수됐다.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는 한덕수 국무총리. [사진-국무조정실 제공]

국무조정실은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와 관련한 감찰조사 과정에서 경찰의 범죄혐의를 발견하고,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오늘 오전 경찰관 6명에 대한 수사의뢰서를 대검찰청에 접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경찰관은 112 신고사건 처리 과정에서 중대한 과오가 발견되었고 사고 발생 이후 경찰의 대응상황 파악 과정에서 총리실에 허위 보고까지 이루어진 점에 미루어, 경찰 수사본부가 경찰관을 수사하는 경우 그 결과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고 판단한 국무조정실이 검찰에 수사의뢰하면서 향후 수사결과에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무조정실은 범죄혐의가 명백하고 대상자들의 진술이 모순 또는 충돌되는 상황에서, 수사기관이 증거를 신속히 확보하여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여 감찰조사 종결 전 우선 수사의뢰하게 된 것으로 국무조정실은 위 사고와 관련한 감찰조사를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행한 후 그 결과를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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