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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도순구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이 7월 6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과제를 제시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도순구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이 성과와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사진-세종도시교통공사]

급변하고 있는 대중교통 산업과 국내외 건설경기 불황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교통인프라 확대와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세종시 교통 및 도시개발 경쟁력 제고에 힘을 쏟은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연 승객 수송 인원 1천만 명 돌파, 특별교통 수단 보급률 전국 1위를 달성하는 등 급변하고 있는 대중교통 산업과 국내외 건설경기 불황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교통인프라 확대와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세종시 교통 및 도시개발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年 승객 수송 인원 1,000만 명 돌파, 특별 교통수단 보급률 전국 1위 달성


도순구 사장은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도 해소를 위해 시민들을 대중교통으로 유인하고 자가용 이용률 최소화를 위해 BRT(B2, B4, B6) 노선의 차량 운행 횟수를 대폭 늘렸다.


특히 오송역과 반석을 왕복하는 B2노선(B6 포함)은 2023년 평일 112회에서 현재 161회로 운행 횟수를 늘려 수요에 기반하는 노선 개편을 통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 결과 공사에서 운영 중인 대중교통수단의 2023년 이용승객 수는 1,043만명으로 2022년 906만명 대비 15%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하였다.


또한, 구도심 지역주민의 발이 되어주는 ‘수요응답형버스(DRT) 두루타’는  기존 예약형에서 ‘즉시 호출 방식’으로 운영방식을 개선, 지난 5월부터 도입하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별교통수단 누리콜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및 편의 증진을 위한 대표적인 교통수단으로, 작년도 17개 광역시‧도 중 특별교통수단 차량 보급률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현재 운행대수는 29대로 법정 대수 대비 131.8%를 달성하여 교통약자 이동 증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자전거 친화도시 세종시, 1년 간‘지구 102바퀴’거리 이동


도순구 사장은 취임 후 공공자전거를 중요한 대중교통 수단으로 인식하고 서비스와 인프라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세종시 공공자전거 어울링의 대수는 2022년 3,165대에서 2023년 3,422대로 257대 증가했으며, 어울링 상담인원 3명과 재배치 현장인원 10명을 증원하고, 어울링 재배치 트레일러 도입, 어플리케이션 개선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 시켰다. 

통계에 따르면 2023년도 ‘어울링’의 이용건수는 245만건, 1년 간 누적이동거리는 409만km로 이는 지구를 102바퀴나 도는 거리와 맞먹는다.


‘어울링’ 누적 회원수는 24만7천 명으로 이는 세종시 전체 인구인 39만 명 중 약 60%가 ‘어울링’ 회원임을 의미한다. 1인당 연간 이용 횟수는 평균 6.3회로, 이는 서울시(4.7회), 대전시(3회)와 비교해도 훨씬 높은 수치를 보인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공사는 ‘2023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유공’부문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미래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성


전국에 모든 교통관련 공기업이 그러하듯, 공사는 대중교통사업 운영에 따른 재정 지원을 받는 한편, 수익성 확보를 위해 2020년부터 도시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세종시 최초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세종시와의 협업을 강화한 결과, 2023년 10월 30일 국토교통부로의 최종 승인을 받아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본격 착수되었으며, 7월 현재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위한 기본조사를 추진 중에 있다. 


이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으로 사업이 시행되며 완공 목표는 2029년까지이다. 조성 이후 기대되는 경제유발효과는 8,206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5,916명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강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사는 장군면 일원에 공공시설복합단지를(9.4만평) 조성 중에 있으며, 철저한 시공관리를 통해 안전한 현장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공정률 6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1월부터 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 준공 후에는 교육시설, 공공업무시설, 도시기반시설 등이 입주 할 예정이다.

 

◆전국도시개발공사협의회 가입으로 네트워크 강화


공사는 당초 대중교통 완전공영제를 실현을 목표로 운영되었다. 그러나 상급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킹이 교통 관련 기관으로 제한되어 있어, 도시개발 사업과 관련된 법령 변화와 최신 트렌드에 대한 접근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도순구 사장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취임 이후 전국 개발공사 간 네트워크 강화 및 정보교류 활성화를 위해 전국도시개발공사협의회에 가입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11월 가입을 통해 개발사업의 정보 공유와 각종 규제 및 독점 구조 개선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 등을 마련하고 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수소버스 확대 도입


공사는 전 세계적 ESG 경영 트렌드에 맞추어 친환경 인프라 도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기존 디젤, CNG 연료를 사용하던 버스를 대체하기 위해 수소전기버스를 확대 도입하여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수소전기버스는 오염 물질 배출 없이 물과 공기만을 배출하여 친환경교통 수단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으며, 1대당 연간 86,000km 주행 시 418톤의 공기 정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사는 2023년 총 11대를 확보하였으며, 2024년에는 추가로 20대를 도입하여 친환경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2년 차 경영 키워드 : 신규 수익사업 발굴과 지속 가능 경영


취임 2년 차를 맞은 도순구 사장은 직원들과 소통 간담회에서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세종도시교통공사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더욱 매진하자”고 강조했다. 

 

취임 2년 차의 경영 키워드로 신규 수익사업 발굴, 시민 소통 강화, 이동편의 증진을 꼽았다. 구체적으로는 행복도시 공공주택사업, 운전면허시험장 조성 등 신규 도시개발 수익사업을 발굴하여 공사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앞서 주민과의 소통 강화를 강조하며, 생계지원대책TF, 보상상담소 등을 적극 운영해 주민과의 갈등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으며 공동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인력 파견도 검토 중이다.


교통사업 측면에서는 시 지방대중교통계획에 따라 하반기에 2개 노선(가칭 6번, 7번) 신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적정인력과 차량을 확보하여 대시민 교통서비스 강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도사장은 “취임사에서 직원들과 시민사회에 약속했던 여섯 가지 과제(사업의 다각화, 교통사업의 선진화, 청렴도 향상, 활력있는 직장, 공부하는 조직문화, 파트너십 강화)를 성실히 이행하면서, 공사를 세종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지방공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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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7-08 10: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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