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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024년 대한민국 '제2의 수도' 도약 원년 삼는다... 최민호 시장, 2024년 주요 업무계획 발표 - 행정수도 개헌·세종시법 전면개정·지방법원 설치 추진 - 국책사업 지정·민간투자 유치로 시민 체감도 제고 노력 - 문화예술·교통·안전 등 8대 분야 핵심과제 실천 약속
  • 기사등록 2023-12-28 12:15:43
  • 기사수정 2023-12-28 12: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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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28일 오전 10시 최민호 세종시장이 올해 한해를 마무리하는 소회와 갑진년 새해 업무추진계획을 발표했다.


28일 오전 10시 최민호 세종시장이 올해 한해를 마무리하는 소회와 갑진년 새해 업무추진계획을 발표했다.[사진-대전인터넷신문]

최 시장은 2024년 올해의 사자성어로 ‘유지필성(有志必成)’을 선정(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룬다) 선정하고 세종시 발전을 위해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혁신을 통해 국정 운영의 중심이자 ‘제2의 수도’에 걸맞게 세종시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수준 높은 세종시민의 기대,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서 과거와 절연한다는 생각을 갖고 세종시 대개조 시작을 위해 조직과 인력을 혁신하고, 미래 투자적인 관점의 재정 역할을 정립해 도시의 성장동력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미래전략사업을 발굴하고, 각종 현안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계획 중인 국제 행사 등을 차질 없이 준비,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성과와 변화를 만들어 낸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국가정책을 제안하고, 대규모 투자사업을 유치하여 세종시의 미래를 희망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중부권 의료 인프라의 획기적 변화를 이끌어낸 것처럼 한글문화단지, KTX 세종역 설치, 양자기술 및 사이버보안 혁신 선도지구 조성 등 세종시에 적합한 국가사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규모 민간 투자를 통해 세종시 내 금강의 관광매력도를 향상시키는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는 한편 국토부 최종승인을 받은 세종 스마트국가산단에 국내외 자본 및 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도 민자유치를 통한 사업 기간단축 및 예타면제와 재정부담 완화 등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최 시장은 8대 과제를 중심으로 2023년 성과와 2024년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행정수도를 뛰어넘는 제2의 수도 세종,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자족경제 도시, ▲품격과 매력이 넘치는 정원 속의 문화도시, ▲시민에게 편리한 미래 교통혁신 실현, ▲아동과 여성이 편안한 명품 안전도시, ▲사랑과 건강이 넘치는 따뜻한 의료복지도시, ▲배우고 즐기는 세계적 한글문화수도 조성,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균형발전 대표도시 등 8대 과제를 충실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행정수도를 뛰어넘는 제2의 수도 세종’을 위해서 국회와 정부, 대통령 집무실이 모여있는 국정 운영의 중심인 세종시를, 실질적인 대한민국 제2의 수도로서 기능하면서 그 위상을 견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집무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축물로서 세종시민의 자랑이 되도록 국회 및 정부와 협조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제2의 수도로서 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행정수도 개헌 논의를 확산하고, 세종시법 전면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세종 지방-행정법원 설치,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 등 도시 성장을 촉진하는 기관 유치를 위해서도 더욱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자족경제 도시’를 위해서는 차세대 성장동력인 ‘양자기술산업’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중성원자 양자컴퓨터를 개발한 미국 기업인 큐에라, KAIST와 2024년에 세종지사 설립을 지원하고, ‘퀀텀 빌리지(양자 교육, 기업, 연구 집적 단지)’ 조성을 위해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정부 공모사업을 유치하는 등 세종시의 미래 먹거리, 양자기술 산업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우리시의 강점을 바탕으로 투자유치와 연관된 기업이 투자 매력을 느끼도록 규제 특례와 세제 혜택을 주는 경제자유구역-기회발전특구 제도를 활용하고, ‘일사천리 투자 지원단’과 ‘미래전략펀드’를 운영해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사이버보안, 스마트시티, UAM, 자율주행차, 드론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테스트베드로 세종시를 찾도록 기술-장비-규제특례 등 ‘기업지원 패키지’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을 살리는 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서는 지역 일자리 전담기관인 ‘세종 일자리경제진흥원’과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를 신설하고, ‘기업민원해결센터’를 시청 1층에 설치해 기업과 소상공인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과 여민전 발행을 확대하고, 전통시장 시설을 확충해 전통시장의 경쟁력도 확보해 자족경제 기반을 튼튼히 한다는 방침이다.


‘품격과 매력이 넘치는 정원 속의 문화도시’를 위해서는 ‘정원 속의 도시, 세종’과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등핵심 콘텐츠를 만들어 시민과 함께 매력넘치는 문화관광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기 위해 우선,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를 준비하고 이를 위해 세종시 정원 인프라를 확충하고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표 축제(세종, 복숭아, 빛)의 정체성이 확립된 만큼, 전 국민이 찾는 수준있는 축제로 다듬어 선보이는 동시에 이응다리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도 전통문화 대표축제로 새롭게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며 체육 인프라 등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이 기대하는 ‘반다비 빙상장’을 연내 개장해 동계 종목에 대한 육성 및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시민에게 편리한 미래 교통혁신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선, 세종형 월 정액권 ‘세종 이응패스’를 출시하고, 12개 버스노선 신설, 90대 버스를 증차해 대중교통 이용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이응패스 정액권은 월 2만 원으로 5만 원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어울링까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것으로 ‘여민전’과 함께 세종시의 새로운 시민 브랜드로 발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의 경우 민간투자 방식까지 폭넓게 검토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국토부 등 관계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KTX 세종역, 고속도로 첫마을 IC 설치, 금강교량 신설 등 도시 성장에 맞춰 도로-철도망이 준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선 유도봉 등 도로안전시설을 합리적으로 재정비하고 주차장, 회전교차로를 추가 설치하여 시민불편도 해소할 계획이다.


‘아동과 여성이 편안한 명품 안전도시’를 위해서는 2024년에 ‘여성긴급전화 1366세종센터’를 신설 운영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도시위원회를 통해 안전 취약 분야를 발굴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선제적 안전감찰과 안전점검의 날 운영, 위기관리 매뉴얼 개선 등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다중이용시설, 안전사각지대, 재해취약지역, 지역축제 등을 상시 점검하는 등 ’사고예방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시민대상 안전교육을 확대하고 CCTV를 신설하는 등 안전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세종형 출산장려 및 인구정책 특화사업 확대를 위해  국공립 어린이 보육시설, 다함께돌봄센터를 지속 확충하고, 출산 장려금(첫만남이용권, 세종출산축하금, 아빠장려금)과 미혼남녀 인연만들기 행사, 공공시설 나만의 결혼식 등 여성 및 보육정책 우수 지자체로서 촘촘하게 정책을 설계, 확대할 계획이다.


‘사랑과 건강이 넘치는 따뜻한 의료복지도시’를 위해서는 2024년에 장애인복지서비스 종합 시설인 ‘반곡종합복지센터’를 개관하고, 저소득층 자활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찾아가는 어르신 모바일길잡이 사업, 독거노인 맞춤돌봄서비스 제공 등 공백없는 노인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거복지센터를 통한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과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종합지원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응급의료지원단 신설을 비롯한 정신건강 위기상담 시스템을 24시간 운영, 시민건강 보호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배우고 즐기는 세계적 한글문화수도’를 위해서는 도시 전체에 한글디자인을 적용하고, 한글사랑거리 및 한글 간판 등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어 및 한국문화 확산과 교류의 거점이 될 ‘한글문화단지’ 계획을 구체화해 국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단지에 한글 연구 및 교육과 한글문화체험관, 한옥호텔 등을 집적해 한글-한국문화의 세계적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24년 교육자유특구 지정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개교 예정인 공동캠퍼스 입주대학을 포함한 市 소재 대학과 지역혁신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세종형 ‘해외유학제도’를 운영해 지역 핵심인재의 성장을 지원하고,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청년 전세보증금반환 보증료를 지원하는 등 청년주거복지와 일자리 지원 정책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균형발전 대표도시’를 위해서는 도농상생발전을 위해 시행한 ’농업인 수당‘ 사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싱싱장터 4호점(소담동)의 개장과 함께, 판매 품목 다양화 등 로컬푸드 사업을 지속적으로 혁신하는 한편 시민이 공감하는 동물복지와 청정축산을 위해 유기동물센터 조성과 악취관리 등급제를 새롭게 추진하겠으며, 철저한 방역을 통해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끝으로 최 시장은 “출범 11년을 지나 세종시가 지금까지 풍족한 재정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방식이 유효하지 않은 시기가 도래했다”라며 “갑진년 새해, 행정수도 그 이상의 창조와 도전으로 자족기능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도시, 미래전략수도를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망설이지 않고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간다는 정신으로 혁신을 통해 세종시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동시에 중앙부처 및 의회와도 더 철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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